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2025년 첫 기획전시 "O'OBJECT (오'오브젝트)"가 있어서 찾았습니다.4명의 작가중 곡식의 알갱이를 오브젝트로 한 정정엽 화가분의 작품을 보고 왔습니다. 살펴보니 정정엽 작가는 일상의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마주하는 사물을 소재로 하는 작가이다 라고 합니다. 어느 인터뷰를 읽어보니 "과거의 사대부가 난을 쳤다면, 나는 먹는 파를 치겠다" 일상에서의 먹기위해 다듬는 파가 난보다 더 아름답다고 전하는 정정엽 작가, 자신의 작업에 대한 당당함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매일 부엌에서 살림하면서 만난 곡식 콩, 팥의 알갱이를 작품의 소재로 삼아 곡식의 알갱이 팥과 콩을 우람한 근육으로, 섬으로, 바다로, 축제로, 제주도의 4.3사건으로, 하늘의 수많은 별들로, 그리고 달로 표현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