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공예 ‘스타상품’ 띄우자… 年 244만명 찾는 명품시장 변신 3일 일본 나가하마 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관광객들이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인구 6만 명의 평범한 농촌도시 나가하마는 1980년대 유리공예를 마을의 대표 상품으로 키운 결과 이제는 주말 하루 평균 2만여 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뒤로 보이는 건물이 나가하마 시장의 명물 ‘구로카베’다. 나가하마=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 ‘골리앗 유통업체’와의 경쟁 속에 국내 전통시장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선진국에서도 전통시장들이 거대 자본을 무기로 한 대형마트의 공세에 놓이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골리앗의 약점을 파고들어 생존에 성공한 해외 전통시장도 적지 않다. 소규모 전통시장만의 유연함과 전문성으로 오히려 지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