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유시장에는 어린이시장탐험대가 떴습니다.
색색의 예쁜 피켓과 삼각깃발,깔때기를 들고 하늘색 모자를 쓴 우리 어린이들이
상인들께 예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며 골목을 돌자 상인들께서 반갑게 응대해주셨습니다.
어른들의 친절한 맞이에 신이 난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지요.
재래시장은 참으로 '없는것 빼고 다 있는' 풍성하고 구수한 곳입니다.
온갖 볼거리들이 눈에 들어오지만 오늘 우리는 장보기가 목적은 아니고
시장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길도 익히는게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야 다음번에 '보물'도 찾고 장보기도 하고 그 중 어느 곳에서 상인체험도 해볼테니까요.
오늘은 서로 처음만난 친구들도 많았기에 아직은 서먹하기도 했을텐데
게임을 할때는 마치 친한 친구들마냥 금방 어울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시장을 돌때도 질서를 잘 지켜주었고요.
다만 다락방에서 서로 소개하거나 선생님들이 설명을 할때 소음들이 좀 있었지요?
서로 배려하고 다른친구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것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늘 조금 알았으니 다음번에는 더 서로를 잘 바라보고 더 친해지면 좋겠어요.
그래서 수유시장의 어린이 탐험대는 시장의 보물만 탐험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도 잘 살피고 귀하게 담아내는 어린이들이었으면 좋겠거든요,
다음주에 봄꽃들이 피어나듯 더 예쁘게 우리 만나요^^
'여우'샘으로부터 오늘 우리가 무엇을 할것인가를 설명듣고 있네요.
친해지는데엔 게임이 딱이지요?'접기놀이'와 '시장에 가면' 게임을 하는 중이에요.
벌칙도 없었는데 걸리지 않으려고들 꽤나 애쓰더라고요~~
시장탐험대를 상징하는 피켓을 만들기로 했어요. 어떻게 만들까? 도구를 앞에놓고 잠깐 난감했나봐요.
그러나 금새 의논을 마치고 작업에 들어가네요.
오, 깜찍한 발상!! 돋보기를 그려넣었네요.
이 조는 시장의 위치도 잘 적어놓았어요.
색종이와 딱지같은것을 이용하여 이렇게 멋지게 꾸몄네요,
여기는 조장을 정하는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어요. 각 조의 조장들, 오늘 책임맡아 수고많았어요.
아침을 안먹고 온 친구들이 있어서 간식시간을 앞당겨 급히 마련한 간식이에요. 게눈감추듯 후딱~~
도너츠는 이미 사라졌고 만두는 아직 몇개 남았네요.
\숫자에 맞춰 알아서들 분배해서 먹던데요...
본격적인 시장 퍼레이드
시장풍경..새상 좀 신기하죠?
상인들께서 귀엽다고 많은 관심 주셨어요.
아무래도 확성기가 있어야할까봐요, 오후샘이 플라스틱깔때기를 통해 인솔을 하시네요.
인사도 더 크게!
골목이 좁지만 구경거리가 많아 서...
더구나 여긴 장난감 문방용품들이라 눈길이 많이가요.
돋보기로 들여다보는 중이네요
그리고 다락방으로 가서 모두 활동감상일지를 적고 오늘프로그램을 마쳤네요.
수유시장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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