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7일 여름휴가기간에 우연히 좁을 길가에서 아주 작은 이정표를 보고

찾아가서 방문한 속초청년몰 '갯배st'...

 

 

 

 

방문해서 문의해 보니 '청년몰 갯배st'는 지역의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조성됐다고 한다.

 

속초시에 따르면 중앙동 옛 속초수협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4월 오픈한 청년몰 '갯배st'

 

먼저 2020년 4월 24일 우선 오픈한 1층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활용한 음식판매 코너 14개

도자기를 비롯한 가죽공예, 속초시 기념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공방 6개

총 20여개의 청년점포가 입주해 있다..

 

 

 

8월7일 방문당시에는  2층에 설치한 복합문화공간인 '스타리안'이 문을 열고 운영되고 있었다.

들어보니 '스타리안'은 다양한 전시와 공연, 이벤트를 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으로 17억원이 투입됐다고 한다.

 

이곳에 쓰여있는 스타리안의 기획자가 만든 문구 "아무도 걷지않은 길에서 아무도 찾지못한 답을 얻다"

 

"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등 앞으로 예측할 수 없는 환경이

새로운 길을 찾고, 답을 얻어야하는 지금 우리 전통시장이 가야할 길이 아닐까? "

동감한다..

 

 

 

 

 

속초수협에서 사용했던 대형금고와 기계장치 등을 인테리어에 활용하고

방문객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선박 건조와 어로활동에 이용된 폐금속과 목재 등을 사용해

등대조선소의 상가대(선박을 들어 올리는 시설) 등도 재현했다고 한다.

 

또 한켠에는 개장 축하 행사로 환경디자이너 윤호섭 교수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었다.

 

제목 : 자연 속초 그리고 공존 

행사기간 : 2020.8.1~10.31

 

 

보고 느낀점은 

경쟁력이 약한 청년몰의 먹거리 집객이 쉽지않은 현실 

이질적인 공간인 '스타리안그리고 환경디자이너의 전시회의 생경함을

 

청년몰의 부족함을 '스타리안'이  커버하고, 스타리안의 생경함을 '갯배st 청년몰'이  커버해서

고객의 발길을 끌고, 오래 머무르게 하여서  서로에게 윈윈할 수 있는 훌륭한 조합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속초시의 명물로 거듭나서 더 많은 고객들이 찾기를 기원하며.....

 

수유시장에서도 청년몰 준비로 고려해 보았던   

시장먹거리와 청년예술작가와의 만남!!!!

 

지금 속초에서 보고있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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