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작가 "내 작품속 도도새들은 '더이상 날지못하는 바보새'가 아닌, 가능성을 품은 알과 같은 존재들이다." 가나아트에서는 '도도새'를 매개로 현대인의 꿈과 자유를 표현하는 김선우작가의 'Paradise(낙원)' 작품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사선으로 흐르는 구름을 배경으로 한 해경과 저녁 노을로 물든 정글 등 새로운 풍경 속 도도새를 그린 김선우의 신작 21여점을 출품했다고 한다.. 김선우작가가 주목한 도도새는 본래 날 수 있는 새였으나, 천혜의 모리셔스 섬에서 더 이상 날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스스로 날기를 포기해 진화되어서 결국 멸종이라는 비극을 맞이한 새이다. 김선우작가는 이러한 도도새의 이야기를 현대인이 일상에서 부딪히고있는 현실과 닮았다고 생각하고, 현대인들이 낙원이라고 착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