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내의 특별전시관에서 전시중인 낭산..

 

경주의 '낭산'을 처음 들어서 어떤 전시인가 궁금했는데...

방문해 보니 경주의 중심에 있는 작은 산인  '낭산'에는 선덕여왕릉과 많은 왕릉과 사찰이 존재함을 보고 경주의 중심에 위치한 이곳은 성스러운 산으로서 신라인들의 정신적 지주의 역활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랜세월에 남은 유적들은 오직 왕릉, 사찰 터와 이곳에 남아있는 탑과 불상과 같은 석재 유물들.. 

이 유물들을 통해서 선조들의 생생했던  모습을 상상해 본다..

 

 

 

<낭산으로의 초대> - 정리

 

"코로나로 힘든 이 시국에 마음을 달래주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경주의 낭산이 신라인들에게 그러한 곳이었습니다.

누구는 나당전쟁같은 국가적 위기를 벗어나게 해달라고, 누구는 부왕의 명복을 빌고자 낭산을 찾았습니다.

다른 누구는 낭산을 찾아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신라인들은 힘든 일이 있으면 낭산을 찾았습니다.

 

낭산은 이리가 엎드린 형상이어서 '이리' 낭(狼)자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마천은 '사기'에서 동쪽의 큰 별을 '낭'으로

부른다고 하였습니다. 이리 형상 때문이 아니라 신라 왕궁의 동(남)쪽에 자리한 까닭에 낭산으로 불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낭산은 신라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산 이름의 유래조차 명확하지 않을 만큼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번 전시가 신라인들이 신성하게 여겼던 낭산을 이해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랍니다. "

 

 

<낭산의 유적>

1. 선덕여왕릉(사적)

2. 낭산고분군

3. 사천왕사 터(사적)

4. 망덕사터(사적) 망덕사터 당간지주(보물)

5. 전 신문왕릉(사적)

6. 능지탑터

7. 낭산 마애보살 삼존좌상(보물)

8. 독서당(최치원 고택의 터)

9. 구황동 목탑 터

10. 전 황복사 터(삼층석탑(국보)/금제열래좌상(국보)/금제여래입상(국보)

11. 미완성 통일 신라 무덤 석물

12. 전 진평왕릉(사적)

 

 

현재의 위치 "국립경주박물관"

 

 

 

 

경주는 서라벌이라고도  불리며...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천년간 지속된 신라의 왕경(王京)이 자리했던 곳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의 신라의 최고 중심지로서 신라의 흥망과 맥을 같이 하였습니다..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은 천년 신라의 유산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박물관 입니다.  1945년 국립박물관으로 출발하여 1975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경주역사유적지구"내에 위치하고 있고, 인근에는 신라의 궁궐터인" 월성과 월지", 신라의 능이 밀집된 "대릉원"과 대릉원내의 "천마총" , 신라의 큰절 "황용사터"와 세계최초의 천문관측소 "첨성대"가 이웃하고 있고,  또 최근에 경주관광의 핫플레이스로 경주시 황남동의 골목길인 "황리단길"도 이웃하여 트랜디한 카페, 식당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젊은이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박물관의 구성>

1.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2. 신라역사관 - 구석기시대부터 찬란한 신라의 유산,유물전시

3. 신라미술관 - 신라의 찬란한 불교문화미술품외 전시 (22.8월 현재는 공사중)

4. 월지관- 경주동궁과 월지출토품 및 미니어처

5. 특별전시관 - "낭산 도리천가는길"  22.6.15~9.12까지 전시

6. 어린이 박물관 - 신라문화유산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신라체험 

7. 신라천년보고 - 개방형 전시형 수장고

8. 수묵당

 

22년 무더운 여름에 다시찾은 "국립경주박물관"

아주 어렸을 때 보았지만 다시 본 신라의 찬란하고, 아름다운 유물과 유품, 유적을 보고,  1500년전의 우리나라의 문화가 이렇게까지 찬란하고  화려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같이 출토된 세계의 다양한 유물을 보고, 당시 유교를 숭배하고 타 세계에  폐쇄적이었던 조선시대와 대비되어, 당시 지도층의 다양한 문화와 문물을 받아들인 포용력과 담대함 그리고 예견력이  천년왕조로 이어지게 했고, 후대가 보기에도  놀랍도록 섬세하고, 찬란한 문화유산을 남겼다는 생각에....

 

이를 바라보는 우리 후손들도 눈 앞의 어지러운 세상만 바라보기보다는...

더 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시 본 신라의 찬란한 문화유산은 너무나  놀랍도록 경외로웠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의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경주엑스포대공원내의 "경주타워" 전망대에서 본 동영상을 통해서  경주 천년 왕경이 2019년 12월 "신라왕경  특별법" 이 제정되어 정부의 지원으로 일부 유적들이  복원되기 시작하였다고 보았는데....

 

과거의 모습이 당시 그대로 생생하게  복원됨으로 세계적인 유산으로 길이길이 후대에 전해지길 기원해 봅니다..

 

22년 무더운 여름!!!!
 
경주 황남동 포석로일대를 일컬어 "황리단길"이라고 알려져있어 방문해보니ᆢ
 
한옥이 즐비한 이곳에 트랜디한 카페, 다양한 식당, 기념품가게, 타로, 빵가게 등 수많은 점포가 생기면서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도 하루만에 모두 다니기가 벅차다!!!

 
신라의 천년역사의 능과 유적지가 옆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관광객이 넘치는 이곳에 격자 모양의 골목길인 황리단길은
 
먼저 구조적으로 가족단위의 관광객ᆢ
그리고 외국에서 온 관광객ᆢ
또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상품, 식당군이들이 넘쳐나서  특히 젊은층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황리단길이 대한민국의 대표상권으로 성장해나아가시길 기원해 본다.
 
 
그리고 수유시장도 대한민국 대표상권으로 발전해 나아가길 역시 기원해본다~~

 

더운날 돌아다니느라 고생 만땅했습니다...!!!! 

시원하게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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