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유시장에는 어린이시장탐험대가 떴습니다. 색색의 예쁜 피켓과 삼각깃발,깔때기를 들고 하늘색 모자를 쓴 우리 어린이들이 상인들께 예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며 골목을 돌자 상인들께서 반갑게 응대해주셨습니다. 어른들의 친절한 맞이에 신이 난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지요. 재래시장은 참으로 '없는것 빼고 다 있는' 풍성하고 구수한 곳입니다. 온갖 볼거리들이 눈에 들어오지만 오늘 우리는 장보기가 목적은 아니고 시장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길도 익히는게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야 다음번에 '보물'도 찾고 장보기도 하고 그 중 어느 곳에서 상인체험도 해볼테니까요. 오늘은 서로 처음만난 친구들도 많았기에 아직은 서먹하기도 했을텐데 게임을 할때는 마치 친한 친구들마냥 금방 어울리는 모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