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초 늦가을이면서 초겨울에 평창동에서 본 그라운드 63 커피점!!!

잠시 들러서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그곳에서의 가을 풍경을 오랫만에 여유있게 즐겨보았다...

 

전망 짱이네.... 평창동 '피아노' 보다도 좌우로 넓게 펼쳐진 산과 자연의 전망이 더 좋아보였고,

 

'피아노'에서처럼 계곡과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은 덜하였지만

 

눈앞에 펼쳐진 넓은 자연이 가슴과 눈이 시원하였다..

 

살짝 비싼 커피값도 경치값으로 인정!!!

 

그런데  '피아노'보다는 훨씬 커피값 적정하다.....

 

옆에 평창동에서 유명한 타운하우스인  '오보에힐스'도 옆에 있어서 보기좋았다..

 

'오보에힐스'는 아래와 같이 수상하였다고 적혀있다..

 

 * 2010년 그린하우징 어워드 수상 (프리미엄 하우징 대상 - 한국일보사)

 * 2010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수상 (타운하우스부문 대상- 한국경제)

 * 2010년 Good Design 선정 (지식경제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평창동에 위치한 Gallary Sejul

1층공간에 전시장과 2층 전시장과 카페가 있다.

다소 조용한 분위기의 갤러리였지만

 

 

김근중 작가의 강렬한 원색의 작품들이 시선에 들어왔고,

황성준 작가의 캔퍼스 뒤에서 뭔가 톡 튀어나올 듯 한 톡특함이 느껴지는 작품들..

 

이들 작가가 전시된 작품의 배경이 궁금해서 잠시 찾아보니....

김근중 작가의 Natural Being 작품들은 

작가께서 고대의 동굴 벽화에 매료되어서

그 벽화들을 현대적감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캔버스위에 돌가루를 바른 후

물감을 바르고 착색된후에 물을 뿌리고,

수세미로 문질러서 벗겨내어 색들이 켭켭이 쌓이게하여

오랜세월의 모습으로 탄생한 작품들이라고 한다..

 

 

 

 

또 황선준 작가의 Breath in Breath 

 

작가의 작품은 캠퍼스 뒤에 있는 사물을 가리고,

팽팽하게 바깥 천을 감싸서  드러나는 모습이

시각적으로 간결하면서, 입체적인 모습속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어느 전문가 분의 평가를 읽어보니  

"프로타주 기법으로 강조된 가장 튀어나온 부분의 흔적은

본래의 사물의 모습과 전혀 다른 새로운 이미지로 보인다.

이 왜곡된 이미지는 모든 존재의 이상과 현실의 불확실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아 ~ 그런 뜻이 담겨 있는 작품이었구나!!!

 

갤러리에서는 

작가만의 세상을 이해하고, 

바쁜 삶속에서도 긴 호흡을 할 수 있게 해주니 참 좋다~~

 

 

 

 

 

 

카페입구에는 최정윤 작가님의 작품

 

서울의 평창동은 북한산 자락 끝에 있어서

자연속의 큰 집들로 부촌을 이루고 있었고, 현재에도 조용하고,

비교적 큰 집을 선호하는 예술인, 경영인, 정치인 등이 살고 있다.

 

이곳 평창동 끝자락에 카페 더 피아노가 있다.

이곳은 평창계곡과 맞닿아서 설계하여서 독특한 외관으로 건축하였고,

실내로 들어와서보면 창밖은 큰 바위가 가리고 있지만 계곡의 흐르는 맑은 물을 볼 수 있고,

잠시 밖으로 나가서 계단을 오르면 평창계곡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에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주말에 찾은 이곳은 많은 젊은 고객들로 북적였다.

1~3월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4월중순에 방문한 더카페는 세상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풍광을 가진

멋진 자신만의 독특한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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