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옆 대로변을 지나가다 미술관임을 알게되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올미아트스페이스기획에서는
2025.8.19 ~ 9.15일까지 마치다유카 초대개인전을 개최하고 있었습니다.
전시의 제목이 《허어와 후우의 경계선》무슨 뜻이지?
영어제목이 《The Boundary Between Her and who》그러니 《그녀와 누구와의 경계선》를
영어를 읽히는 대로 '허어와 후우' 그리고 한글의미로 '경계선'으로, 영어제목을 이중적 해석하여 한글제목을 정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해설글을 보니 또 '허어'와 '후우'가 호흡할 때 내는 소리라고 합니다.
즉 '허어'와 '후우'를 영어발음대로 썻지만, 의미는 발음으로 들리는 한글의미 '호흡/숨결'로 해석...
숨결/호흡의 경우 입술의 모양, 호흡의 속도, 온도에 따라 다른 울림을 만들어내고 이는 같은 말과 행동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온기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냉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감정을 '숨결'이라는 감각적으로 작품으로 풀어냈다고하니...
여린 파스텔풍 색감과 여성 모델의 다양한 포즈 등으로 나와 누구와의 미묘한 감정으로 표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린 심성일 것 같은 작가의 섬세한 감성의 작품들을 자세히 살펴보게 됩니다.


미술관 설명글
우리가 숨을 내쉴때 나는 소리, '허어'와 '후우' 비슷한 듯하지만, 입술의 모양과 호흡의 속도, 그 순간의 온도에 따라 전혀 다른 울림을 만들어냅니다. 관계도 이와 같습니다. 같은 말과 행동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온기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차가운 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사람과 사람사이에 존재하는 아주 섬세한 감정의 결을 '숨결'이라는 감각적인 매개로 풀어냅니다. 미치다 유타의 그림속 인물들은 서로를 바라보거나, 혹은 외면하며, 그 사이에 흐른 시선과 감정, 오해와 이해를 드러냅니다. 'her'와 'who'가 마주하는 순간마다 관계의 온도는 미묘하게 변하고, 그 경계는 흐릿해집니다.
관람객은 작품을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나는 지금 누군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그리고 타인의 시선 속에서 나는 어떤 모습일까?
작품 속 숨결은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합니다.
그 온도를 느끼며, 우리 관계 속의 '허어'와 '후우'의 경계를 천천히 걸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YUKA MACHIDA
Born in Tokyo, Japan
2011-2014 Musashin Art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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