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 상호업무협조를 위해 처음 가보았는데..

 

주차장에서 본관으로 들어서니 지하1층에서  7층까지 나선형으로 만들어진 복도형 갤러리를 보고 놀랐다...

운정그린캠퍼스가 준공된지도 2011년 4월 준공헌정식을 가졌다고하니 이제 11년째... 

들어보니 운정그린캠퍼스에는 수많은 미국·중국 등 외국 대학 관계자들, 국내외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고,  이들은 한결같이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의 아름다움과 최신 시설에 감탄을 표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엎어지면 코가 닿을 만큼 가까운 곳에 있는 이곳에 훌륭한 갤러리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과연 몇 분...

그래서 수유시장의 블로그에 담았다...

‘예술·문화, 그린’을 품은 캠퍼스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의 주목할 점은 4개동의 건물이 따로 위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구조로 연결되어 있어서 건물 간 이동이 용이하고 공간의 상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어쩐지 평소 일반적인 대학에서는 각 전공분야별로 공간이 분리되어있어서 야외공간으로 이동하는 학생들을  많이 보아왔던 터라....

운정그린캠퍼스의 야외공간에는 학생들이 보이지않아서 조끔 썰렁했는데 알고보니 실내로 이동하니 학생들의 움직임을 잘 볼 수 없었다..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의 설계자는 김석철 아키반 건축도시연구원 대표라고 한다.

김석철대표께서  설계한 주요 건축물은 "예술의 전당", "서울 오페라하우스", "제주 영화박물관",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라고 하며, 문화예술건축물분야에서 국내에서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있는 건축가라고 한다..

다시 돌아가면...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눈을 사로잡는 것은 나선형 아트갤러리는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을 연상시킨다고 하며,  갤러리는 본관 전 층을 관통하는 갤러리로 즉 1층부터 7층까지 27개의 오목한 전시공간과  벽면에 수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이에 따라 층간 이동을 하면서 동시에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으며, 작품들은 성신여대 교수, 학생, 동문 등이 기증했다고 하며, 서양화, 한국화, 조각 분야 원로 작가의 작품도 볼 수 있었다..

또 나선형갤러리에서 아래로 눈을 돌리면 바로 볼 수 있는 지하 로비 정중앙에는  피아노가 설치되어있어서  방문당시에는 누군가 연주를 하면 7층까지 나선형 갤러리에 아름다운 음악으로 가득채워져서 운치있겠다라고 생각했다는데.....

이 피아노는 무인 피아노라고 한다.... 하루종일 연주가 가능하니 그 아이디어에 놀랄 뿐.....

 

 

 

 

하도 독특한 갤러리라 기사를 찾아보니 한국대학신문에 기고된 2015년 당시의 심화진 총장님의 인터뷰를 보니...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은 “운정그린캠퍼스 준공 5년만에 ‘문화예술 캠퍼스’의 꿈이 1차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미래의 사회적 리더들을 육성하는 대학 캠퍼스 안으로 명망 있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들여옴으로써 일상적인 전시를 뛰어넘는 독창적 문화예술 공간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심 총장은 또 “이번 프로젝트로 초대작가들은 본인 작품의 지속적 전시·관리·홍보의 기회를, 학생들은 질 높은 문화예술 작품 향유의 기회를 얻었다”며 “사회적으로도 미술대중화의 혁신적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학캠퍼스의 깊숙한 곳까지 갤러리를 끌어들여..

강의실, 복도, 캠퍼스 내외의 공간을 갤러리로 만들고,

여기에 세계의 유수한 작품을 전시하여서,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손쉽게 작품을 보며 공부하는 성신여대 학생들 ...

앞으로 미술계와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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