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겨울에 예매를 해두고, 전시 마지막날인 22년 5월 8일(일)에 방문하였고,  이제서야 올리게 됩니다..

 

'빛' 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한 것인데...

처음에는 '빛'이라는 주제로 인하여 제주도에서 미디어 아트로 유명작가의 그림을 영사기를 통하여

빛으로 투영하여 환상적인 영상과 음악으로 재탄생시킨 전시회가 인기를 끈다고 하여서...

비슷한 미디어아트라고 생각했는데...

빛을 주제로 한  과거의 종교적 색채의 웅장한 그림, 현대의 다양한 실험적인 작품, 모네의 그림을 통한 빛의 연구 등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공부가 되었다.

 

미술관에서 선정한 주제만 나열해 보면 "빛, 신의 창조물",  "빛 연구의 대", "릴리안 린 빛의 물리학을 구현하다", "빛의 인상", "장엄한 빛", "진실된 빛", "브루스 나우먼 빛을 가두다", "빛과 우주", "데이비드 바첼러 런던 거리를 비추다", "실내의 빛", "빛의 흔적", 브리짓 라이리 바실리 칸딘스키 빛의 색채", "리즈로즈 빛과 소리로 음악을 만들다", "스티븐 윌라츠 빛을 움직이다", "제임스 터렐 빛으로 숭고함을 경험하다", "빛 인간의 창조물"  총 16개의 주제에 맞는 작품들을 빼곡히 진열해 놓았다..

 

 

북서울시립 미술관을 방문해보니...

"빛 -  영국 테이트 미술관 특별전은"은 서울시립미술관과 테이트 미술관이 공동기획한 전시로,

지난 200년간 빛을 탐구해온 예술가 43명의 작품을 통해서 그림속에 투영된 빛의 스펙트럼을 경험하는 좋은 전시회 이었다.

 

작가들은 18세기 영국부터 오늘날 전세계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시대와 매체를 아우르는 작가들의 작품들로 채워 넣었다.

 

안내 책자를 살펴보니....

"빛의 역사는 기본적으로 인지의 역사다.

수세기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인류가 빛을 이해하는 방식은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빛은 여전히 우리의 다양한 반응을 끌어내는 매력적인 대상이다.

 

먼저 과거로부터 오늘날까지 빛의 잠재성에 매혹된 많은 예술가들이 회화와 조각, 설치, 미디어 아트를 넘나들며 혁신적인 기법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도전을 해왔다.

 

윌리엄 블레이크, 아니쉬카푸어 등 종교적 의미의 빛을 탐구한 예술가가 있는가 하면

근현대 물리학의 빛에 몰두한 윌리엄 터너와 릴리안 린과 같은 예술가도 존재한다.

클로드 모네와 인상주의, 라슬로 모호이너지와 바우하우스처럼 때로는 빛의 속성을 파헤치기 위해 모여든 예술가들이 하나의 예술 사조를 형성하는 경우도 있었다. 나아가 올라퍼 엘리아슨과 제임스 터렐등 현대 예술가들은 빛 그 자체를 재료로 활용하면서 예술의 유형을 확장했다.

 

빛은 일시적이고, 눈에 보이지만 잡을 수 없다.

하지만 기나긴 시간동안 미술사를 이끌어온 전 세계 예술가들에게 빛은 언제나 아름다우며, 붙잡아보고 싶은 흥미로운 주제로 여겨져 왔다. "

 

아니쉬 카푸어 <이쉬의 빛>2003

 

윌리엄 블레이크 <아담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1795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 <그림자와 어둠 - 대홍수의 저녁> 1843년

 

릴리안 린 <액체의 반사> 1968

 

클로드 모네 <포흐빌레의 센강> 1894

 

 

 

존 브렛 <도싯셔 절벽에서 바라본 영국 해협> 1871

 

 

존 마틴 <폼페이와 헤르클라네음의 파괴 1822, 2011년 복원

 

존 컨스터블 <둑에 소년이 앉아 있는 햄스테드 히스의 브랜치 힐 연못> 1825

 

 

올라퍼 엘리아슨 <우주 먼지입자> 2014

 

브리스 나우먼 <거울과 하얀등이 있는 통로> 1971

 

주제 빛을 가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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