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은 1940년대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그림의 열정을 놓지않고 밝고,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동화같은 작품으로 그려내어 우리들의 마음을 설래이게 하였고, 1950년대 비참했던 한국전쟁속에서도 그림의 열정을 놓지않았고 우직한 '소'를 그려내어 대한민국 최고의 걸작품을 남긴 최고의 화가이자, 국민들이 가장 사랑받는 화가이므로...
4월이지만 아직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이중섭에 다녀왔다.
이번 특별전은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님의 유족께서 기증한 미술작품 총1,488점 중 이중섭의 작품 90여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10점 총 100여점으로 구성한 전시라고 한다.
이중 먼저 가장 많은 작품을 선보인 엽서화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
엽서화작품은 1940년~1943년까지 4년간의 작품이라고 하며..
특히 이 작품들은 도쿄 문화학원에서 만나 연인이된 야마모토 마사코에게 보낸 다수의 엽서(9x14cm)에 그린 작품들이고,
이후 이중섭은 1945년 4월 마사코가 천신만고 끝에 조선으로 와 5월 결혼하였고, 마사코에게 '이남덕(李南德)'이라는 한국 이름을 지어주었다. "남쪽에서 온 덕이 있는 여인"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엽서화를 보고 느낀점은!!!
소박한 작은 크기의 엽서에 인물, 동물, 생물 그리고 기하적인 이미지를 단순하게 그린 점이 인상적이었고, 단순한 색조이지만 생동감과 힘을 느끼게 하였다...
이 모든 요소가 이중섭의 내면을 보여주는 듯!!!
어떤 엽서화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속에서 동화와 같은 순수함을...
어떤 엽서화는 인물의 자유로운 동작의 이미지를 통해서 자유함을..
어떤 엽서화는 서양의 신화속의 동물들의 이미지를 넣은 듯한 서양화다움을...
그리고 어떤 엽서화는 동양화를 단순한 색깔과 재미있는 인물로 새로운 동양화를 느끼게 하였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천재 화가의 생각을 '엽서화'라는 작은 크기의 화폭에 다양한 정서를 담은 소박함이 좋았다 ...
"이중섭은 1937년 일본 도쿄의 문화학원에 입학하고, 1939년 한 해 후배인 야마모토 마사코를 처음 만났다. 그는 후일 아내가 되는 야마모토 마사코에게 1940년부터 1943년까지 다수의 엽서를 보냈는데....9 x 14cm의 관제엽서 앞면에는 그림을 그리고 뒷면에는 주소를 남겼다.현재까지 남아있는 엽서화는 총 88점이며,이를 연도별로 구분하면 1940년 1점, 1941년에 75점, 1942년 9점 1943년에 보낸 것이 3점이다.이 그림들은 1979년 열린 <이중섭작품전> 미도파백화점 화랑 4.15~5.15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다.일본 유학시절 김환기, 문학수, 유영국등과 함께 활동하던 자유미술가협회의 추상 및 초 현실주의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 미술관내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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