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을 화폭에 담아내길 원하는 이세준 작가
물론 화폭에 담기기전에 은유의 시간을 거쳐서 화폭에 담고자 하였다고 합니다.
추상과 구상이 동시에 드러나고 다양한 기법들이 존재하는 형태의 이미지 그림...
또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자신이 보기 위해서라니 작품을 통해서 작가는 자아를 찾고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2024년 '키아프하이라이트"로 선정된 이후의 이세준작가 영상인터뷰에서 보니 20대청년시절 2012년 키아프에 처음 출품하였는데 방대한 작품의 미술세계를 보고, 길을 잃을 까 염려되어서 자신만의 작품세계의 방향이 확정되기전까지는 다시 전시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였고, 이와 같은 이유에서인지 최근 참여한 2024년 '키아프 하이라이트' 작가로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즉 오랜기간 자기만의 세상을 창조하고,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작품을 보았을 때 너무나 다양한 이미지와 구상과 비구상의 세계가 한 작품에서 펼쳐져서 어떤 의미로 그렸는지... 대강 우리가 사는 동시대의 이 세계, 세상을 표현했구나..정도로 이해하게 됩니다.
처음 작품을 대하고 너무나 많은 것을 담고 있어서 복잡한 세상속에서 집중할 수 있는 한 가지가 마음은 와닿지는 않았지만, "나를 떠올린 모든 순간들"의 작품을 보고 작가의 생각과 마음속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작품들도 작품의 제목을 통하여 작가의 마음속에 담겨져 있는 생각, 눈에 보이는 사물과 풍경, 생과 사, 자연과 기후변화, 구상과 비구상 등 까지를 다양하게 한 그림안에 담은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모든 순간들, 우리가 서로 떠올렸던
"이세준은 과거와 현재부터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이르기까지, 현실과 상상을 중첩하여 이 세계의 모든 것을 온전하게 회화로 재구성하기를 열망한다. 그의 그림에는 사라진 것들과 놓친 가능성, 기억 속 풍경 등이 시각화되어 드러난다.
의미적으로 그리고 물리적으로도 쉼 없이 변화하는 이세준의 회화는 관람자가 자신만의 기억과 감상을 가지도록 유도한다.
"겪지 못한 일을 그리워하는 습관"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그의 작품 속에는 일상적인 풍경과 시대를 알기 어려운 장면들이 등장하여 각각의 보는 이들에게 다의적으로 읽히며, 내밀한 감각과 정서를 자아낸다. 작가는 "미디어로서의 회화"를 연구하고, 유기체처럼 변하며 삶의 복잡성을 드러내는 회화를 통해 우리가 사는 세계를 새롭게 인식하게 한다." - 미술관 설명
작가 양력 - "정보 네이버"
2011~2013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석사
2004~2011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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