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공약 따져보기 - 수유시장 상인이 본 재래시장 활성화[중앙일보] 입력 2011.10.14 00:38 / 수정 2011.10.14 04:12 “나쁠 건 없지만 … 주차장이 더 급해” 13일 서울 강북구 수유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이 시장은 비가 와도 장을 보는 게 불편하지 않도록 아케이드형 지붕을 설치했다. [김도훈 기자] 서울 강북구 수유시장은 요즘 뒤숭숭하다. 지난 7일 시장에서 750m 떨어진 곳에 대형 할인점이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할인점은 외부 가판 금지, 시장 발전기금 조성 등을 조건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상인들의 위기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수유시장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한 것은 아니다. 비가 와도 장 보는 데 불편이 없도록 지붕을 설치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