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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갤러리

필기구와 책, 서재가 소재인 홍경택작가 -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SYMon_Choi 2025. 1. 28. 17:31

 

2025년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첫 기획전시 주제 "O'OBJECT (오'오프젝트)"를 개최해서 방문했습니다.

4명의 작가의 각기 다른 오브젝트를 소재로 작품을 만들었는데...

이번에 소개할 홍경택 작가는 필기구와 책 그리고 책을 담은 서재를 소재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살펴보니 큰 화폭을 다양한 필기구를 입체적으로 칼러풀한 색깔로 조금 과장되게 가득 담고 있었고, 서재에 꽉 찬 책들아이들과 평화의 상징 비둘기가 있었고, 조금 더 들어가 보니 서재에 화초가 있고, 조금 더 들어가 보니 마치 박물관과 같이 다양한 소재들로 가득 담겨있었고, 또 마지막 즈음에는 서재의 중앙에 골프클럽이, 그리고 다른 작품은 서재의 중앙에 에베레스트 산이 담겨 있었습니다..아마도 추정해 보면 서재가 평화의 장소이자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곳이고, 그 꿈속에 작가분이 좋아할 것 같은 골프장과 등산의 최고봉 에베레스트까지 이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추정입니다. 

모놀로그는 작가만의 생각을 연필로 상자를 만들고, 그 안에 다양한 자신만의 이야기거리를 넣었고, 그 작품 스스로 이야기하고 있는 듯 합니다.

 

작품에서 보여주는 사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근한 공간 서재와 책, 그리고 필기구 입니다.

그래서인지 정서적으로 보아도 좋은 느낌을 주는 작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작가의 전시력을 보니 수많은 전시가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홍경택 작가의 친근한 필기구와 책, 그리고 서재를 소재로해서 편안하게 작품을 관람한 전시회이었습니다.

 

 

 

 

홍경택은 

1968년 생으로 1995년 경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 2005년 아르코미술관(서울) "휑케스트라", 2010년 두산갤러리(뉴욕) "PENS", 2012년 두산갤러리(서울) "FULL OF LOVE", 2014년 페리지갤러리(서울) "Green Green Grass",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 "이인성미술상수상기념전", 2016년 파크뷰갤러리(홍콩) "순례 : 홍경택의 부조리극장", 파크뷰갤러리(타이베이) "순간과 영원", 2023년 에이프로젝트컴퍼니(서울) "펜,서재,훵케스트라 : 욕망, 질서, 그리고 감각의 유희"와 같은 개인전을 열었으며, 2003년 성곡미술관(서울) "아름다움", 2004션 일민미술관(서울) "정물예찬", 2005년 가나아트센터(서울) "POP POP POP", 2006년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서울) "사물시선", 2019년 국립현대미술관(서울,과천,청주) "광장:미술과사회1900-2019", 2020년 국립현대미숙관(과천) "시대를 보는 눈, 한국근현대미술", 2021년 서울대학교미술관(서울)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2022년 국립현대미술관(과천) "생의 찬미 : 한국채색화특별전"과 같은 다수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했다. 1994년 홍익대학교미전금상, 2008년한국미술인협회주관의 제2회 올해의 미술인상, 청년작가상, 2013년 이인성미술상을 받았다. 또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가나아뜰리에 2기입주작가로 지냈으며, 2010년 두산레지던시(뉴욕)에서 활동했다.  

 

 

 

홍경택은

연필, 펜, 책 등을 마치 기호와 같이 그려낸다. 홍경택의 그림 속 서재와 필기구더미는 사실적인 묘사로 일상의 풍경인 듯 보이지만, 들여다 볼수록 처음 마주한 듯한 낯선 인상을 준다. 이 오브젝트들은 흔한 사물이지만 자력에 의해 이끌리는 쇳가루처럼 보이지 않는 힘을 가시화하는 매개물이다. 이들은 어떤 물리적 힘의 흐름에 따라 배치되는 원소들처럼 일견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서로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입체적인 구도 가운데 책과 펜, 연필의 형태는 평면으로 다듬어진 색 면으로 표현되고, 그 위에 얹어지듯 세부 묘사가 그려진 이 유닛들은 작가가 추구하는 완벽함의 결정체를 구성하는 일원으로서 함께 모이고 흩어지며, 각자 자기 자리에서 전체를 구성하는 역활을 맡고 있다. 그리하여 음표가 모여 악보를 완성하듯 구축된 홍경택의 그림은, 그 앞에 선 관객을 작가가 마법사와 같이, 자유자재의 붓질로 창조해 낸 사물들로 이루어진 거대하고 정교한 법칙이 지배하는 세계로 인도한다.

- 형다미/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선임 큐레이터 

 

왜 그리는가?

나와 타인과의 대화방식, 어쩌면 극소수와의 대화방식. 내 앞에 종이와 연필이 있으니 그릴 수 밖에..

 

무엇을 그리는가?

사물, 사물, 사물 때로는 그 이면의 것

 

어떻게 그리는가 

빼곡히 그러나 텅빈

 

무엇을 말하는가?

예술은 그 무엇보다도 관대하며 포괄적이기 때문에 예술을 사랑하며, 그것의 일부로서 메세지에 얽매이지않고, 최대한의 표현적 자유를 누리고 싶다.

 

어떤 작가가 되고 싶은가?

사냥꾼으로부터 끊임없이 도망다니는 토끼, 때로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사냥꾼.

 

예술이란 무엇인가?

누군가에게 종교이자 생명수. 누군가에겐 아무것도 아닌것. 수단이자 목적이며 고통이자 환희

 

- 미술관 제공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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