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8일 MBN 8시 뉴스에서 방송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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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3&news_seq_no=1180007


【 앵커멘트 】
대형마트가 곳곳에 들어서면서 재래시장은 죽을 맛입니다.
하지만,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면서 주변 대형마트와 당당히 경쟁하는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수유전통시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현장음)"방법을 알고 하자"

서울 강북구 수유전통시장 의류 매장 한쪽이 배움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귀를 쫑긋 세우고 메모하는 학생들은 전통시장 상인들.

전직 식품회사 CEO에게 단골고객 늘리는 비법을 전수받고 있습니다.

1km 근방에 대형마트만 4곳이 들어섰지만 이런 서비스 개선 노력과 시설 교체로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 인터뷰 : 최진호 / 수유전통시장 전무이사
- "LED 가로등과 멀티비전, 분무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고객분들이 장을 볼 수 있도록 애를 쓰고 있고요. 문화를 통해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시장 한켠에 마련된 도서관입니다. 상인들은 물론 장 보러온 손님들도 책을 읽으며 쉬어갈 수 있습니다."

손님들은 만족합니다.

 

▶ 인터뷰 : 김오숙 / 서울 월계동
- "시장이 푸짐하고, 야채가 싱싱해요. 그리고 많이 싸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다 보니 젊은 사람들의 발길도 잦아졌습니다.

 

▶ 인터뷰 : 이안나 / 서울 여의도동
- "근처에 밥 먹을 곳 찾다가 오게 됐어요. 값도 저렴한 것 같고. 주변에 놀 것도 있고…."

하루에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2만여 명.

뼈를 깎는 노력을 한 한 재래시장의 사례에서 결코 어둡지 않는 재래시장의 미래가 엿보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상인들 대상 경영노하우 강연 “공동구매-땡처리 활용 해보라” (동아일보 2012년 4월 19일자)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문단 이태욱 자문위원이 18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수유전통시장 내 상가에서 상인들에게 대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강연하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수유전통시장 내 상가 1층. 앞치마를 두른 머리가 희끗희끗한 상인들이 임시 강연장에 모여 양복 차림 노신사의 강연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다. 상가 한구석에 의자를 놓고 이동식 화이트보드에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비춰 만든 엉성한 ‘교실’이었지만 서서 강연을 듣는 상인이 적지 않을 정도로 열기는 뜨거웠다.

 

강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문단의 이태욱 자문위원. 대상그룹 임원과 나산백화점 대표를 지내기도 한 이 자문위원은 자신이 유통 분야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상인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전통시장을 살리려면 역시 생선, 야채 등 1차 식품으로 손님을 끌어야 하는데 시장 상인들이 대형마트보다 10% 이상 비싸게 제품을 받아오는 만큼 공동구매로 단가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식품 공급회사들이 이른바 ‘땡 처리’를 하는 때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강연회는 대기업을 대표하는 전경련이 47년 역사의 수유전통시장을 찾아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였다. 전경련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한 적은 있지만 전통시장 상인들을 교육하는 것은 처음이다. 수유전통시장 강연은 7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현충일 제외) 11차례 이뤄진다.

 

전경련 측은 “정부의 전통시장 현대화 지원에 힘입어 수유전통시장은 주차장을 확충하고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인프라를 크게 개선했다”며 “여기에 대기업의 경영기법을 접목하면 마케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곳에서 1966년부터 기름을 팔고 있는 박승분 씨(71·여)는 이날 강연을 듣고 “‘아,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여러 번 무릎을 쳤다”며 “무엇보다 같이 장사하는 아들이 강의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현대화사업 추진 확산…전통시장 변신은 무죄 <세계일보>

군산공설시장 전국 최초 마트형 시장으로 새단장
 

 


지난 22일 군산시 신영동 군산 공설시장 내에서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군산 공설시장은 마트형 시장으로 재건축돼 각종 편의시설과 대형마트보다 20% 싼 농축산물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통시장이 변하고 있다. 시설 현대화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대형마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경쟁력이 떨어졌던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개선하고 다양한 품목으로 시민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상인들의 정겨운 입담과 인간미 넘치는 ‘덤’은 그대로다.

전북 군산 공설시장이 전국 재래시장 중 처음으로 냉난방 시설을 갖추는 등 현대식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각종 편의시설과 전문 식당가 등을 조성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빼앗긴 고객을 다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 신영동에 3층 규모로 새롭게 단장한 군산공설시장은 냉난방 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과 전문 식당가, 공산품 매장 등을 갖춘 마트형 재래시장으로 지난 16일 개장했다.

지난 22일 기자가 찾아간 군산공설시장은 기존 재래시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사항들이 대부분 개선돼 있었다.

우선 주차공간 확보로 재래시장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시장 측은 고객편의를 위해 건물 내 234대 등 총 488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그동안 전통시장은 풍부한 먹거리와 볼거리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에 비해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경쟁력이 떨어졌다.

매장 내부에서도 상인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기존 재래시장에서는 상인들이 쌓아둔 물품 등으로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곳은 잘 정비된 구획정리와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물건 적재 현상을 볼 수 없었다.

층별로 전문화된 매장구성도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돕는다. 시장 1층에는 농수축산 등 1차 식품과 간편한 먹거리들이 판매된다. 2층에는 의류·침구·커튼 등 생활용품과 안경점, 귀금속, 미장원 등의 서비스업종 및 식당들이 운영되고 있다.

3층에는 국내 재래시장 중 처음으로 군산시 여성교육장이 입주해 백화점과 같이 쇼핑과 문화생활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다.

공산품매장 2곳을 조성해 규격식품(냉장, 냉동, 기호식품, 주음료), 가정잡화(제지, 욕실, 미용) 등 모든 상품을 한곳에서 구입하도록 했다.

기존 재래시장의 특성은 유지·개선했다.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먹거리 점포를 기존 10곳에서 21곳으로 확대했다.

주부 최미정 씨는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잘 갖춰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손색없다”며 “농축산물 가격은 20% 정도 싸기 때문에 자주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공설시장은 국비 97억원을 포함 총 290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와 같은 현대시설로 건축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공설시장은 1만942㎡ 부지에 연면적2만763㎡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지자체 전통시장 현대화로 경쟁력 높인다

다른 지자체들도 전통시장 현대화와 경쟁력 갖추기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는 ‘2012년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종로구 광장골목시장 등 22개 재래시장에 국비 93억원, 시비 33억원, 구비 21억원, 민간자부담 8억원 등 총 155억원을 투입하고 시설을 현대화한다.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주차장, 고객편의시설, 아케이드 등이 설치되고 노후 및 안전시설이 개선되며 환경개선사업, 상권 활성화사업이 진행된다.

강북구 3개 시장 연합인 수유시장, 수유재래시장, 수유골목시장에는 공동주차장을 만들어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인다.

광진구 자양골목시장, 양천구 목4동시장 등에는 고객쉼터를 조성하고 은평구 대림시장은 노후화되고 낙후된 시장건물을 보완한다.

경기 안산시는 지역 유일의 재래시장인 안산시민시장을 2015년까지 재건축한다. 시는 시장경제연구원에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연내 용역을 마쳐 재건축을 위한 기본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사업 준공까지 최장 3~4년이 예상되는 만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간 중 임시시장을 개설해 일부 점포를 이전, 영업하도록 하는 방안 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전북도는 경영마인드를 갖춘 전문인력을 전통시장매니저로 배치할 계획이다. 도는 전주 동문상점가, 군산 신영시장·역전종합시장, 남원시 남원공설시장 등 5개 시장에 시장매니저를 배치 운영키로 했다.

시장매니저는 앞으로 정부지원사업 계획 수립, 회계관리, 시장 특성에 맞는 활성화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돼 상인조직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간 상인회 조직만으로는 유통업무 등 행정능력이나 마케팅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 시장 공동사업 수행 등의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시장매니저의 활동지원으로 상인조직이 안정화되고 다양한 자체사업을 시행하게 돼 침체된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일보 로컬종합 = 박형재·군산 = 박기헌 기자 news34567@segye.com


서울 전통시장 37곳 김장철 특별할인


사진은지난해 10월 11일 노원구 도깨비시장에서 70% 할인 가격에 판매되는 국산 배추를 구입한 시민의 모습(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시내 전통시장 37곳에서 김장재료와 농수산물을 특별할인 판매하는 `전통시장 가을나들이 이벤트'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며 10일 중구 신중부시장과 금천구 남문시장을 시작으로 20일 광진구 영동교 시장과 노원구 도깨비시장까지 시장별로 1~3일씩 열린다.

시장별로 절임배추 염가 판매, 농산물직거래 할인판매, 김장재료 할인판매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품권 할인판매 행사도 열리므로 전통시장별 특별할인 행사를 요령있게 활용하면 김장철 장바구니 부담을 확실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5~19일에는 종로구 광장시장, 서대문 영천시장, 관악구 삼성동시장 등에서 윷놀이, 팔씨름, 노래자랑 등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도 열린다.

상인들은 생산농가로부터 배추를 공동구매해 담근 김치를 다문화가족과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에서 무료로 배달하는 행사에 동참한다.

<전통시장별 김장재료 할인판매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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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일시              │                시장명        │         주요 행사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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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   종로구 광장시장        │    김장재료, 과일, 어류 │
│                                 │                                 │         20% 할인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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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   성동구 뚝도시장        │         배추, 무, 야채,    │
│                                 │                                 │           건어물, 과일     │
│                                 │                                 │         50% 할인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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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       동대문구              │ 청과물 10% 할인판매   │
│                                 │   청량리청과물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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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   중랑구 우림시장        │김장용품 20% 할인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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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8일               │ 강북구 수유골목시장    │김장재료 50% 할인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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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2일               │ 도봉구 창동골목시장    │김장재료 20% 할인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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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20일               │  노원구 도깨비시장      │김장용 무 20% 할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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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5일               │  은평구 신응암시장      │농수산물 20% 할인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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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  서대문구 영천시장      │  과일 20% 할인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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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9일               │  서대문구 인왕시장      │절임배추 30% 할인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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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  마포구 월드컵시장      │김장배추 20% 할인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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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8일               │  영등포구 대신시장      │농수산물 50% 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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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0일               │  관악구 삼성동시장      │김장용품 10% 할인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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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서울시)

lisa@yna.co.kr

<대박집> 고기 + 채소...'1+1' 으로 대박


서울 수유시장 한진정육점

  • 최종편집 2011.11.01 17:55:05
  •    
  • NEWDAILY 양호상 기자


정육점에서 채소까지 판매한다? 서울 강북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수유시장. 이 곳에는 특별한 정육점이 있다. 고기도 팔고 채소도 파는 한진농축산유통 정육점이다.

한쪽에서는 사장님과 부인은 고기를 썰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점원이 상추와 고추를 정성스럽게 포장해 손님들 손에 쥐어주고 있다. 다른 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낯선 풍경이다.

고기와 야채를 동시에 판매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바로 가게 주인인 이기관 사장 (43) 이다.

근처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하루 300~400만원에 달했던 매상이 반토막나자 고심 끝에 가게 한쪽에 야채 코너를 설치했다. 야채와 고기를 함께 파는 1+1 (원플러스 원) 점포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고기를 사러온 손님들은 반드시 야채 거리를 찾게 된다는 지극히 단순한 진리에 착안한 것이었다. 기발한 영업전략은 곧바로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돼지목살 거리를 사러 왔던 주부들은 깻잎도 장 바구니에 넣고, 상추를 보러왔던 할아버지들은 손자들에게 줄 삼겹살 고기까지 구입한다. 스포츠에서 말하는 멀티 플레이다. 궁합이 맞는 물건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일석이조가 따로 없다.

특히 시기별로 영업 방향에 변화를 준 점도 주효했다. 김장철에는 배추와 함께 다량의 돼지고기를 준비했고 명절때는 차례 상에 올릴 야채와 소고기 양을 늘려 매출을 끌어 올렸다. 
 
좋은 고기와 채소류를 동시에 판매한다는 믿음감을 심어주자 손님들은 입소문을 타고 알아서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06년도에는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지정하는 상품관리 우수점포에 선정됐다.

한진농축산유통은 상품 회전율이 높다. 그날 팔릴 양만 진열하고 못 판 식재료는 다음 날 다시 팔기 보다는 이익은 적더라도 깜짝 세일을 해서 전량 팔아 치웠기 때문이다. 이른바 박리다매 전술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재고 부담이 사라졌다. 남아 있는 물건이 없으니 신선한 물건으로 가판을 채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매일매일 싱싱한 상품을 구입하는 일은 장사를 시작한 이래 단 하루도 거르지 않은 이기관 사장의 일과다.

아침 6시에 문을 열어 손님을 맞는 이기관 사장의 일과는 밤 9시30분이 돼야 마무리된다. 점포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 시간은 대략 10시 30분. 이사장은 4시간 정도 눈을 붙인뒤 새벽 3시에는 어김없이 마장동 도매시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 사장은 최근 2가지 영업 전략을 추가했다. 전화로 주문하는 고객들에게도 일일이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 것. 3대의 오토바이를 이용해 대형식당에 야채와 고기를 납품하고 가가호호 방문하는 배달 서비스를 통해 손님들은 점차 한진농축산유통의 마니아가 됐다.

또한 정육 코너에서 자체 쿠폰제를 도입, 많은 양의 고기를 구입한 손님에게 ‘보너스’ 혜택을 주고 있다. 1만원에 1장씩 쿠폰을 발행해 20장을 모아온 손님에게 소불고기, 40장은 양지 국거리를 서비스한다. 가격으로 따지면 10만원의 고기를 구입한 손님에게 1만 2000원의 고기를 덤으로 주는 셈이다. 언뜻 득보다 실이 많은 것 같지만 이기관 사장은 쿠폰 덕분에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고 자신한다.

이 사장은 직원들과의 신뢰를 높이는데도 관심을 갖고 있다. 직원들의 사기가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믿음 때문이다.

상해보험을 들어주고 일주일에 한 번은 회식 자리를 마련해 직원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직원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고객들에게 ‘친절’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정직한 마음으로 정을 사고 판다’ 는 이기관 사장의 마음가짐은 한진농축산유통 성공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수유시장에 간다면 꼭 한번 한진농축산유통을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신뢰와 정이 가득한 한진농축산유통에서 고기와 야채를 구입할 경우 행복바이러스까지 덤으로 얻게 된다면 과찬일까? 이기관 사장님 부부와 직원들은 오늘도 손님들을 향해 웃음 지으며 손님들에게 외치고 있다. “어서 오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르포]위기의 전통시장 해법은 없나?


대형마트 ‘속속입점’… 전통시장 벼랑끝 내몰려

   서울 중랑구 우림시장에서 피자집을 운영해온 유의준 사장은 최근 가게 문을 닫았다. 이 곳은 맛이 좋고, 저렴해 항상 손님들로 넘쳐나는 시장의 명물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시장에서 400m 떨어져 있는 이마트에서 피자를 팔면서 불행이 시작됐다. 매출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마트 피자가 잘 팔린다는 소문이 퍼지자 다른 마트에서도 경쟁적으로 판매에 나섰다. 결국 유 사장은 16년 피자장사를 접었다.

   유의준 사장은 “장인정신을 갖고 항상 신선한 재료로 피자를 만들어 왔지만 출혈경쟁을 앞세우는 대형마트와 경쟁이 힘들다”며 “대형마트에 대항하기 위해 전통시장도 소비자 입장에서 새로운 서비스들을 개발하지만 마트들이 지나치게 많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지역에서 2번째로 큰 수유시장. 50년 역사를 갖고 있는 수유시장 상인들은 요즘들어 피말리는 생활을 하고 있다. 시장 인근 7백여m 거리에 롯데마트가 지난 7일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을부터 ‘위장 입점’으로 논란을 빚었던 삼양시장 부지 내 롯데마트 개점에
대해 행정법원은 ‘문제없다’는 판결을 지난 8월 내렸기 때문이다. 그 이후 진행된 시장상인들과 롯데마트 간 자율조정이 타결됨에 따라 결국 롯데마트가 영업을 시작한 것이다.

   안영승 수유재래시장 상인회장은 “대형마트 개점을 무조건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시장이 어느 정도 자생력을 갖춰야 경쟁이 가능한데 지금으로서는 상인들이 감당할 수 없다”며 “3년 후에나 주차장이 완공되는 등 큰 타격이 예상 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수유시장이 생존을 위해 펼친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다.
문화관광체육부의 지원을 받아 2009년부터 2년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인 문전성시 프로그램을 실시했고 지난해에는 시장 한쪽에 ‘수유마을 작은 도서관’도 개관했다. 올해 7월에는 전국 시장 최초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공모전도 개최했다.

   최진호 수유시장㈜ 전무이사는 “시장 전체는 물론 개별 점포들도 리모델링과 상품개발, 간판정비 등을 추진, 소비자들이 다시 찾는 시장을 만들자는 의지가 강하다”며 “시장상인들의 혁신의지와 정부지원이 맞아 떨어질 때 전통시장이 다시 옛 모습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이 시장 기반시설 및 환경개선에만 지나치게 치중돼 변화하는 소비패턴의 분석, 유통구조 개선, 성공적인 전통시장 벤치마킹 등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윤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정책이 전통시장에 무엇을 지원할지에서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
최종락·박완신·손혜정기자 

-지난11일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우림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이 시장은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현대식 아케이드를 최초로 설치하는 등 대형마트와의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지속적인 대형유통업계의 진출로 애로를 겪고 있다. <신기덕 인턴기자>

 

서울시장 후보 공약 따져보기 - 수유시장 상인이 본 재래시장 활성화

[중앙일보] 입력 2011.10.14 00:38 / 수정 2011.10.14 04:12

“나쁠 건 없지만 … 주차장이 더 급해”



  13일 서울 강북구 수유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이 시장은 비가 와도 장을 보는 게 불편하지 않도록 아케이드형 지붕을 설치했다. [김도훈 기자]

  서울 강북구 수유시장은 요즘 뒤숭숭하다. 지난 7일 시장에서 750m 떨어진 곳에 대형 할인점이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할인점은 외부 가판 금지, 시장 발전기금 조성 등을 조건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상인들의 위기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수유시장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한 것은 아니다. 비가 와도 장 보는 데 불편이 없도록 지붕을 설치했고, 시장 자체적으로 만든 통합 마트도 있다. 어린이 도서관도 만들었다.

   수유시장㈜의 최진호 전무는 “열심히 노력해도 명절 외엔 고객을 끌어들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에게도 재래시장 문제는 쉽지 않은 숙제다. 그래서 행정가로서 서울시장의 능력이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는 부분이 재래시장 정책이기도 하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북새통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시장에 문화시설 등을 만들어 사람이 모이게끔 하겠다는 취지다. 차별화된 공약은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1.6~1.8%→1.5%)다. 후보 토론회에선 “면제까지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리 녹록지 않다. 재래시장 카드 수수료율 인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지만 정부 출범 2년여가 지나서야 2~2.2%에서 1.6~1.8% 낮출 수 있었다. 현재 재래시장의 수수료율은 대형 할인점·백화점 수준이다.

   이보우(신용카드학) 단국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수수료를 낮추면 20~30대 고객에게 친숙한 상거래 환경을 만드는 효과는 있겠지만 실익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수수료 인하는 연매출 9600만원 미만의 점포가 대상인데, 나 후보 공약대로 1.5%로 수수료율을 낮출 경우 점포당 수입 증가는 월 2만원 안팎이다.




 박원순 야권통합 후보는 “재래시장 주변의 시설 확충도 필요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대기업 계열 유통점(SSM)”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서울시장이 가진 조정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규제하겠다고 공약했다. 현행 규제는 재래시장에서 1㎞ 이내 입점은 허가에 가까운 등록제고, 그 외 지역에 대해선 서울시가 사업조정권을 행사할 수 있다.

 조정권이 생긴 2009년 8월 이후 지금까지 80건을 조정했는데 이 중 절반가량(38건)은 자진 입점 철회였다. 대신 업체들은 매장에 대한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낮추는 방법으로 규제를 피해가고 있다. 지난해 5월 이후 1년간 규제 대상 SSM은 16% 늘었지만, 대형마트가 지분 50% 미만을 가진 변종 SSM은 6배로 늘었다.

   박주영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장은 “규제를 강화하기도 어렵고, 규제를 해도 효과를 내기 어렵다”며 “전통시장 한가운데에 SSM을 넣어 고객을 유입하는 등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유시장 최 전무는 “실현만 되면 두 후보 공약이 나쁠 건 없다”면서도 “시장 차원에선 출입구 쪽의 좁은 도로를 넓혀주고 주차장을 늘리는 게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글=김영훈 기자
사진=김도훈 기자


 

추석 차례상은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세요!
 


 

추석 차례상은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세요!

 - 9.1(목)~9.7(수)까지 86개 전통시장서「추석맞이 특별이벤트」개최

                 ․           성동구 금남시장, 중랑구 우림골목시장, 송파구 석촌시장 등 제수용품 30% 할인판매

                ․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 등 10개 시장과 18개 자치구청 마당 등에서 <직거래 장터> 개최

 - 떡메치기, 송편 빚기 대회 등 볼거리 총집합, 경품추첨 행사도 다양

 - 서울전통시장 상품권 3% 할인 판매,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

□ 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물가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저렴하고 질좋은 상품을 장바구니 가득 채워주기 위한 “추석맞이 특별이벤트”를 9월 1일(목)부터 9월 7일(수)까지 서울시내 전통시장 86곳에서 개최한다.


□ 이번 추석맞이 특별 이벤트는 제수용품 30% 할인판매 직거래 장터  ▲시민참여 이벤트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제수용품 최대 30% 세일! 10개 시장+18개 자치구청 마당 등 에서 직거래장터 열려>

□ <제수용품 할인판매>는 성동구 금남시장, 중랑구 우림골목시장, 송파구 석촌시장 등 19개 전통시장에서 열리는데,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폭탄세일을 실시한다.

 

□ 그리고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 송파구 석촌시장 등 서울시내 10개 전통시장에서는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영굴비, 금산인삼, 찰보리, 포도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 아울러 서울시내 18개 구청 광장 등에서도 전국 시․도․군과 손잡고 직거래를 통해 질 좋은 제수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공급한다.


<떡메치기, 송편빚기 대회 등 볼거리 총집합, 경품추첨 행사도 다양>

□ 이벤트가 진행되는 86개 전통시장에서는 할인판매 외에도 ‘떡메치기’, ‘윷놀이’, ‘송편빚기 대회’, ‘투호놀이’, ‘주부팔씨름대회’, ‘제기차기’, ‘풍물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 및 민속놀이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한 다양한 경품추첨 행사로 전통시장에서 행운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 특히 부모와 함께 시장을 찾는 어린이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놀이를 즐기며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또 어른들은 어린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전통시장 상품권 3% 할인판매,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

□ 아울러,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서울전통시장 상품권」 3%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수 있다.

 ○「서울전통시장 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으로 발행‧판매해 소량의  물건 구입 시에도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권면금액의 80% 이상을 사용한 경우에는 나머지 금액은 현금으로 거슬러 받을 수도 있다.

 ○ 상품권은 우리은행 서울지역 지점에서 2011.12.31일까지 3% 할인된 금액으로 현금 또는 BC카드로 구매 가능하며, 서울시내 194개 전통시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자세한 사용장소 안내는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특별시 전통시장코너(http://market.seoul.go.kr)"를 활용


□ 특히 서울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으로 22개 시장에 공동배송센터를 설치해 구입물품을 집 앞까지 무료로 배송해주고 있으며, 쇼핑카트 비치, 화장실 개선 등 대형 쇼핑센터 못지않은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서울시 박상영 생활경제과장은 “최근 물가급등으로 추석 장보기가 겁이 난다는 시민들도 있다”며 “품질 좋고 값싼 제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찾아 물건도 구매하고 각종 문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별첨  1. 추석맞이 특별 이벤트 참여시장 현황(23개구 86개 시장)

         2. 추석맞이 자치구 직거래장터 개최현황

         3. 직거래장터 개최 시장현황

         4. 제수용품 할인판매 시장현황

 

 

 

■ 추석맞이 특별 이벤트 참여시장 현황 (23개구 86개시장)

 

연번

구청명

시 장 명

행사일자

행  사  내  용

상인회

연락처

1

종로구

통인시장

9.3~9.15

경품추첨, 통인시장 공용쿠폰 교환행사

722-0911

2

중구

중앙시장

9.1~9.6

풍물놀이, 투호던지기, 경품추첨 등

2232-9559

3

삼익패션타운

9.7~9.9

세일행사(10~30%), 풍물놀이, 노래자랑, 떡메치기 등

756-7536

4

용산구

만리시장

9.1~9.7

경품추첨 행사

714-0151

5

성동구

금남시장

9.3~9.6

 제수용품 세일, 노래자랑, 투호놀이, 떡메치기 등

2252-5302

6

뚝도시장

9.7

 풍물놀이, 노래자랑, 제기차기, 경품추첨 등

464-4426

7

용답상가시장

9.2

 노래자랑, 초청가수 송연,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2213-5635

8

도선동상점가

9.6

 대형윷놀이, 주부팔씨름대회, 고리던지기, 상모돌리기, 노래자랑, 행운권추첨 등

2295-0088

9

마장축산물시장

10.7

 노래자랑, 무료시식회, 풍물놀이, 디스코경연대회, 축산물 알아맞히기 대회 등

2281-4446

10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

9.1~9.10

 제수용품할인, 영광굴비직거래, 주부팔씨름대회, 전통시장 상품권 특별판매 등

466-5003

11

자양골목시장

9.2~9.7

 제수용품 반짝세일, 주부팔씨름대회, 훌라후프 돌경폰추첨 등

458-1624

12

영동교골목시장

9.1~9.7

 제수용품할인, 고객 장기자랑, 제기차기, 사은품증정, 쿠폰추첨, 등

463-9686

13

노룬산골목시장

9.1~9.10

 제수용품할인, 장기자랑, 송편나눔잔치, 주부팔씨름대회, 다문화가정초청 차례상차리기, 쿠폰추첨 등

465-2103

14

화양제일시장

9.1~9.10

제수용품할인, 송편만들기, 송편나눔잔치, 장기자랑, 사은품증정 등

011-755-6221

15

동대문구

답십리시장

9.5~9.7

 윷놀이, 경품추첨 등

017-

225-1824

16

경동시장

9.1~9.7

 제수용품할인, 사은경품행사 등

967-8721

17

서울약령시장

9.1~9.9

 한약․건강식품 할인, 풍물단공연, 경품행사 등

969-4793

18

답십리현대시장

9.5~9.6

 줄다리기, 고무신던지기, 경품행사 등

070-

7788-4435

19

청량리전통시장

9.6

 추석맞이 경품행사 등

966-1040

20

청량리청과물시장

9.6

 추석맞이 경품행사 등

962-1650

21

청량리종합시장

9.1

 추석맞이 경품행사 등

962-7100

22

중랑구

우림골목시장

9.3~9.10

 제수용품 10%~30%할인, 무료시식행사, 전통시장 상품권 특별판매 등

436-3598

23

동원골목시장

9.1~9.7

 고객참여 노래자랑, 경품추첨행사(경품:전통시장상품권, 자전거)

2209-0220

24

동부골목시장

9.1~9.6

 10%~30% 세일행사, 직거래판매(영광굴비, 포도), 경품추첨 등

437-8155

25

면목골목시장

9.3~9.7

 추석맞이 세일행사, 경품추첨행사

496-5665

26

성북구

정릉시장

9.6~9.7

제수용품할인, 경품추첨, 전통시장 상품권 특별판매 등

070-4126-0098

27

장위골목시장

9.7

 경품추첨, 큰소리 뻥뻥, 만보기 게임 등

070-7799-9129

28

돈암제일시장

9.6~9.7

 행운의 장바구니, 노래자랑, 제기차기, 경품추첨,전통시장 상품권 특별판매 등

926-5133

29

강북구

수유재래시장

9.1∼9.3

 송편나눔행사, 무료사진관, 경품추첨 등

987-6380

30

수유시장

9.1∼9.6

 떡나눔행사,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경품대잔치 등

989-4730

31

수유골목시장

9.1∼9.6

장터노래자랑, 팝콘나누기, 사은품증정, 경품대잔치 등

989-4730

32

도봉구

도봉방학도깨비 시장

9.1~9.3

원가 판매행사, 제기차기, 손바닥밀치기, 미꾸라지많이잡기 등 고객참여 행사 등

954-1225

33

창동신창시장

9.3~9.5

10~20% 할인판매, 경품추첨, 풍선빨리불기, 팔씨름대회 등 고객참여 행사

990-0040

34

창동골목시장

9.7~9.9

제수용품할인, 풍물놀이 한마당, 경품추첨, 각종 놀이경연(훌라후프, 줄넘기, 제기차기)

992-6757

35

노원

공릉도깨비시장

9.2~9.3

깜짝세일, 민속무용, 민요장구공연, 훌라후프돌리기, 행운의장바구니 등

976-4143

36

상계중앙시장

9.7~9.6

제수용품할인, 풍물놀이, 노래자랑, 제기차기, 댄스공연, 경품추첨 등

936-6600

37

은평

대조시장

9.5~9.6

윷놀이, 제기차기, 팔씨름, 훌라후프, 경품추첨 등

011-714-2841

38

서대문

포방터시장

9.5~

9.11

 제수용품 등 할인, 각설이 이벤트, 가수초청 공연, 노래자랑,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396-3335

39

영천시장

9.1~

9.11

 제수용품 등 할인, 국악팀 초청공연, 노래자랑, 팔씨름, 댄스경연 등

011-401-1926

40

인왕시장

9.1~

9.11

제수용품 등 할인행사, 노래자랑, 훌라후프, 댄스경연, 경품추첨 등

391-6115

41

마포구

망원시장

9.1~9.5

여성 팔씨름대회, 여성 제기차기, 경품추첨 등

335-3591

42

망원월드컵시장

9.1~9.7

농수축산물 10~30% 할인, 팔씨름, 투호놀이, 경품추첨 등

322-6656

43

서교시장

9.1~9.7

농수축산물 20% 할인, 사은품증정 등

3141-2502

44

마포농수산물시장

9.1~9.10

제수용품 할인, 사은품증정 등

309-0419

45

양천구

목3동시장

9.3

 농수산물 직거래, 복주머니고르기, 투호놀이 등

2644-3238

46

목4동시장

9.2~3

 농수산물 직거래, 팔씨름대회, 복주머니고르기 등

2647-9191

47

신영시장

9.9∼7

 농수산물 직거래, 송편빚기대회, 투호던지기 등

2604-3319

48

경창시장

9.6

 농수산물 직거래,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2606-5988

49

강서구

까치산시장

9. 3

 팔씨름, 제기차기, 투호놀이, 노래자랑, 연예인공연, 행운의 장바구니 등

2600-4500

50

화곡남부시장

9. 3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투호놀이, 연예인공연, 경품추첨 등

2646-5656

51

방신재래시장

9. 1

농악놀이, 노래자랑, 훌라후프, 제기차기, 경품추첨 등

2666-4080

52

송화시장

9.5~9.6

 떡메치기, 투호던지기, 밸리댄스, 품바 각설이, 림보게임, 연예인 공연 등

2696-5225

53

화곡중앙

골목시장

9.5~9.6

제기차기, 훌라후프, 송편빚기, 노래자랑, 연예인공연, 경품추첨 등

2604-7200

54

구로구

구로자율시장

9.1~9.10

 장바구니 증정, 경품추첨 등

855-8509

55

구로시장

9.1~9.10

 풍물놀이, 경품추첨 등

830-8231

56

금천구

남문시장

9.6

 50% 반짝세일, 농악놀이, 노래자랑, 송편나눠먹기, 경품추첨 등

868-9727

57

대명시장 및 주변상점가

9.6

 굴비 특가판매, 노래자랑, 투호놀이, 제기차기, 연예인공연, 경품추첨 등

808-0811

58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

9.7.

 경품권추첨, 상품권 특별 판매 등

2634-1308

59

우리 시장

9.3.~9.7.

 특별 할인 행사, 팔씨름대회, 경품추첨 등

832-2605

60

조광시장

9.3.

 제수용 과일 30% 할인 판매

2675-3269

61

영일시장

9.5.~9.7.

 사은품 증정 행사

2633-9047

62

남서울상가

9.6.

제수용품 할인, 송편빚기 및 대형 윷놀이, 경품추첨 등

2634-7610

63

로타리상가

9.6.~9.7.

 경품 ․ 사은품 행사, 민속놀이 등

2634-0591

64

영신상가

9.6.

 송편빚기, 투호던지기, 사은품 증정

2634-0602

65

대림중앙시장

8.31.~9.6

 경품추첨 행사

017-340-4129

66

사러가

9.2.~9.7.

 경품추첨 행사

832-0059

67

삼구시장

9.6.~9.7.

 윷놀이, 제기차기 등 주민 참여 행사

2634-0536

68

관악구

관악신사시장

9.5∼6

 우리농산물 찾기, 경품추첨, 배송서비스 등

855-1994

69

삼성동시장

9.1∼7

 제수용품할인, 시장 상호 외우기 대회, 경품추첨, 원산지 우수점포 및 친절점포 선정 등

884-0428

70

조원동펭귄시장

9.1∼6

 사과깎기, 장보기행사, 경품추첨 등

857-3810

71

신원시장

9.1∼7

 전통시장 상품권 특별판매 행사

854-5453

72

서원동상점가

9.2

 한가위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889-1233

73

강남구

영동전통시장

9.1~9.7

 일부품목 할인, 제기차기, 윷놀이, 경품추첨 등

511-0945

74

송파구

석촌시장

9.1~9.7

 20~40% 제수용품할인, 직거래판매(금산인삼, 찰보리), 축하공연, 여성팔씨름, 제기차기, 행운의 장바구니, 경품추첨 등

414-8784

75

문정동 

로데오상점가

9.1~9.4

 특가판매, 거리패션쇼(모델:상인,고객),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청소년밴드, 삐에로, 경품추첨 등

400-1633

76

마천중앙시장

9.2~9.3

 합동세일, 노래자랑, 사물놀이 및 민요(창)공연, 경품추첨 등

448-2808

77

방이시장

9.6~9.7

 합동세일, 직거래판매(쌀, 방울토마토), 축하공연, 주민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070-8953-5311

78

새마을시장

9.2~9.3

 직거래판매(땅콩), 과일 및 육류 세일, 축하공연, 노래․장기자랑, 자매결연기관 전통시장 방문행사 등

2203-4949

79

풍납시장

9.5~9.11

 10~40% 합동세일, 전통풍물시장 개장(제수용품 할인, 직거래 지방특산물 판매, 먹거리장터)풍물놀이, 노래자랑, 윷놀이, 경품추첨행사 등

470-6005

80

강동구

길동골목시장

9.1~9.7.

어울누리한마당, 주민참여민속경기, 행운의장바구니, 경품추첨 등

477-5162

81

성내전통시장

9.1~9.7.

 할인판매, 행운의장바구니, 민속경기, 경품추첨 등

484-2561

82

고분다리시장

9.1~9.7.

할인판매, 행운의장바구니, 어울누리한마당, 민속경기, 경품추첨 등

479-3430

83

명일골목시장

9.1~9.7.

 할인판매, 행운의장바구니, 어울누리한마당, 경품추첨 등

3426-2070

84

둔촌역전통시장

9.1~9.7.

 할인판매, 행운의장바구니, 민속경기, 경품추첨 등

070-4025-

4967

85

암사종합시장

9.1~9.7.

 할인판매, 행운의장바구니, 민속경기, 경품추첨 등

442-1040

86

로데오거리상점가

9.1~9.7.

 할인판매, 행운의장바구니, 민속경기, 경품추첨 등

478-7156

 위 행사내용은 시장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추석맞이 자치구 직거래장터 개최 현황

자치구

개최시기

참여

시군

참여

단체

참여품목

장소

연락처

비 고

광진

9.6

10

35

쇠고기, 굴비, 사과, 황태류, 멸치 등 200여개 품목

구의공원

450-7326

 

동대문

9.6

8

20

배, 사과, 건어물, 젓갈류 등 120여개 품목

구청앞 광장

2127-4273

 

성북

9.6~9.7

12

18

쌀, 사과, 배, 육류, 건어물 등 250여개 품목

920-3601

 

강북

9.7~9.8

6

24

쌀, 쇠고기, 과일, 녹차, 논돈 등 102여개 품목

901-6453

 

도봉

9.6~9.7

9

20

사과, 배, 햇밤, 곶감, 대추, 고구마, 양파, 쌀, 잡곡류, 버섯, 수삼, 된장, 청국장, 멸치, 젓갈류, 산나물, 한우, 돼지고기 등 50여개 품목

2289-1578

 

은평

9.7~9.8

15

26

쌀, 과일, 황태, 선물셋트, 장류, 건채류, 한우 등  90개 품목

구청앞 광장

351-6843

 

서대문

9.7~9.8

9

27

쌀, 사과, 배, 녹차, 재수용품등  140여개 품목

330-1925

 

마포

9.7~9.8

14

40

한우, 사과, 밤, 젓갈류, 곶감, 건고추, 구기자, 한과 등 100여개 품목

3153-8563

 

양천

9.6~9.7

9

10

사과, 배, 밤, 기장떡 등 200여개 품목

양천공원

2620-3247

 

강서

9.5~9.6

6

29

쌀, 치즈, 축산물, 한과, 청국장, 곶감, 젓갈, 꿀등 204개 품목

구청앞 광장

2600-6286

 

구로

9.7~9.8

13

25

양곡류,젓갈류,과실류,한과류,재수용품,기타 선물세트 등 300여 품목

860-2868

 

영등포

8.30

8

18

지역특산물 위주 50여개 품목

2670-3429

 

동작

9.7~9.8

9

21

쌀, 사과, 배, 곶감, 잣, 굴비 등 110여개 품목

대방동 노량진 근린공원

820-1183

 

관악

9.7~9.8

14

26

건어물, 고추, 메밀, 복분자 등 80여개 품목

구청앞 광장

880-3395

 

서초구

9.6~9.7

18

30

사과, 밤, 건어물, 젓갈류, 건고추, 버섯류, 한우, 견과류 등 100여종

2155-6454

 

강남

9.6

40

110

쌀, 사과, 한우 등 140여품목

2104-1177

 

송파

9.6~9.7

18

18

사과, 배, 토종꿀, 잡곡, 수산물 등 150여 품목

2147-2518

 

강동

9.7~9.8

13

30

사과, 배, 곶감, 장류, 굴비, 건어물 등 190여개 품목

480-1314

 



■ 직거래장터 개최 시장 현황

자치구

시장명

자치구

시장명

광진구

중곡제일시장

노원구

공릉동도깨비시장

양천구

목3동시장

상계중앙시장

목4동시장

송파구 

석촌시장

신영시장

새마을시장

경창시장

풍납시장

■ 제수용품 할인판매 시장 현황

자치구

시장명

자치구

시장명

성동

금남시장

노원구

상계중앙시장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

서대문구

포방터시장

자양골목시장

영천시장

영동교골목시장

인왕시장

노룬산골목시장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

화양제일골목시장

영등포구

조광시장

동대문구

경동시장

남서울상가

중랑구

우림골목시장

관악구

삼성동시장

성북구

정릉시장

송파구

석촌시장

도봉구

창동골목시장

 

 

 

    <전통시장 이벤트 관련 사진>


전통시장 현장리포트 수유시장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시장] 
전통시장 현장 리포트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시장- 수유시장

 

수유시장은 강북구 수유1동 54번지에 위치하며 지하철 4호선 미아역 8번출로 나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수유시장의 유래는 우이천이 장마철이 되면 흔히 물이 넘쳐 물결
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여 수유라고 했으며 수유시장은 물이 넘쳐 물결치는 모습이 
아름다운 곳에 있는 시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수유시장은 강북구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성장한 시장이라 할 만한 곳이다. 
수유시장은 수유 골목시장, 수유 재래시장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큰 시장을 이루고 있다.

 

  

                                                그림1 수유시장 입구 

    

  

                                       그림2 수유 골목시장 입구와 통로

 

시장안으로 들어가니 상점들이 즐비하게 있고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여러 업소들을 다니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이 상인들의 서비스 수준이 높다는 생각
이 들었다. 

시장내 일호전집에서는 수수붙임게를 비롯하여 각종 전들을 팔고 있었고, 
봉천떡방앗간집에서는 이바지떡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 제과점의 케익을 보는 듯 
착각이 들 정도로 떡으로 아름답게 매대를 장식해 놓았다. 떡집 주인 아주머니는 아예 
떡을 덤승 쓸어서 먹어보라고 권한다. 이마트나 백화점에서 시식은 해보았지만 시장에서
이렇게 고객 응대를 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그림3 수유시장내 붙침 전 전문점           그림4 수유시장내 이바지떡전문 떡집

 

강정 판매대에서는 참깨로 만든 강정, 들개로 만들 강정, 일곱가지 곡식으로 만든 
칠곡시리얼 등 시골 장에서 즐겨 먹어 봄직한 여러 종류의 강정들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LA갈비를 취급하는 한 정육점에서는 손님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입체 광고물을 
붙여 놓아서 정육점 분위기를 화사하게 하고 있다. 정육점 종업원은 요즘 고기값이 
비싸지만 그래도 맛이 있다면 자신있게 권한다.

 

  

                그림5 수유시장내 강정 판매대            그림6 수유시장내 정육점의 입체 광고물

 

수유시장은 야채가게를 가듣지 생선가게를 가듣지 물건이 풍성하고 싱싱하다.
 생선과 해물을 파는 가게에는 저녁 장을 보기 위해 나온 주부들로 붐빈다. 
수유 골몰시장과 수유 재래시장 역시 장을 보기 위한 쇼핑객들로 활력이 넘친다. 
여기에는 왜 이렇게 고객들이 많이 찾아 올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림7 수유시장내 생선 가게                  그림8 수유골목시장내 손님들

 

대진청과의 이지은씨는 시장경영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상인교육을 받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대형 유통사의 직원들이나 받을 만한 서비스 교육, 친절 교육, 
매너교육, 매장진열법 등이 장사하는 데 유익하게 활용된다고 말해 주었다.


이곳 시장 상인들의 친절은 그냥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상인들을
 위한 교육을 통해서 그 결실들로 나타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림9 수유시장내 청과물 매대에 가득한 싱싱한 과일

 

수유 재래시장 통로를 지나다가 상인대학 개설을 경축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주최기관은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였다. 수유재래시장의 상인들은 
이제 한차원 더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이곳 상인대학에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에 한번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유시장은 서울시에서 선정한 우수시장에 뽑히는 영광을 맛보았다.
우수시장 선정 기념으로 수유시장은 15%에서 최대 85%까지 세일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림10 수유재래시장 상인대학 개설 현수막          그림11 서울시우수시장선정 세일

 

국산 차 재료를 팔고 잇는 유민이네는 현재 상인대학에 다니고 있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시장입구에 가깝게 매장이 있어서 손님들이 길을 많이 물어 보아도 
그때마다 친절하게 길을 가르쳐 준다고 한다. 정부의 지원책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합쳐져 더 빠르게 수유시장이 발전하고 있다.

 

  
  
                            그림 12 국산 차 재료를 주요 품목으로 취급하는 유민이네

 

수유시장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친절하고 깨끗하고 활기가 넘치는 시장이다.
시장상인들의 눈빛과 미소속에서 그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다. 
전통시장도 전통시장만의 경쟁력과 매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사입력 2009-03-31 11:40 pm
시장경영지원센터 취재 김명준 webpd3@naver.com
출처:
http://blog.daum.net/mmscsijang/8523273 

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전국 재래시장 350곳 주변도로 99.8㎞에 대해 최대 14일간(9월1~14일) 주간에 주정차를 허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경동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등 전국 350여곳 도로에서 주차가 허용된다. 주차가 허용되는 구간에 대해 경찰은 각 지방청과 경찰서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주차 허용’ 등의 문구를 쓴 입간판과 현수막을 걸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명절 기간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한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또 재래시장 주변에서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상인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교통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한 곳에 2시간 이상 장시간 주차차량은 경고장을 부착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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