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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갤러리 58

기억의 정경 사라지는 여운 - 홍범 (문화비축기지 T1, T6)

문화기축기지에서 전시회가 있다고 하여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문화비축기지'는 앞서 '문화비축기지'의 광장에서 진행한 국내유명방송의 버스킹공연을 텔레비전으로 본 적이 있어서 대강의 모습은 알고 있었습니다. 방문해 보니 '석유비축기지'에서 '문화비축기지'로 변모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슬로건은 "석유에서 문화로" 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에 5개의 대형 석유탱크를 개조하고, 리모델링하여 다양한 문화공간을 만들었고, 또 새로운 탱크같은 건물을 건축하고, 기존의 석유탱크의 철을 재활용하여 외벽에 붙혀 거대한 원통형 건물을 만들어서 여기에서 각종 전시장, 강연장 그리고 카페테리아, 원형회의실, 창의랩,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센터로도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전시공간을 먼저 살펴보면... T1 이곳이 과거의 유류탱크..

아트 갤러리 2025.02.04

시간 위에 새겨진 도시 - 답십리아트랩 38인

E-LAND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서울 답십리 고미술상가의 지하1층의 '답십리 아트랩' 에서 복합미디어 특별전 '시간 위에 새겨진 도시"를 개최한다고 하여서 개최 당일 방문하였습니다. 전시기간은 2월1일부터 27일까지 입니다. 이번 전시는 답십리 아트랩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전시라고 하며, 1,090㎡(330평)규모에 3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도심 최대 규모의 복합미디어 전시회라고 합니다. '시간 위에 새겨진 도시'는 작가들의 도시에서의 삶을 각자의 시각으로 도시에 대한 감정을 다루었다고 합니다. '답십리 아트랩'은 초창기 이랜드패션사옥이 있던 장소를 젊은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돕는 공간으로 바꾼 곳이라고 하며, 청량리에서 답십리로 이어지는 대로변의 현대적인 모습으로의 변모와 달리, 역사적 흔적을 간..

아트 갤러리 2025.02.01

맨드라미의 시간으로 인생을 표현한 김지원 작가 -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2025년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는 첫 전시 주제로 "O'OBJECT 오'오브젝트"로 전시회를 개최하였습니다.4명의 작가의 시각에서 한 오프젝트(사물)에 대한 각자의 주제를 투사하여 회화적 실험을 전시하였는데..그중 김지원 작가가 주목한 멘드라미에 대한 전시를 보고 느낌을 정리합니다. 처음 김지원 작가의 멘드라미를 보고 느낀 것은 닭의 벼슬같기도 하고, 우리나라가 아니라 이국땅에서 자라나는 독특한 모양의 꽃이 이식된 멘드라미에 대한 작가의 상상력에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작품을 살펴보니 여름철의 화려한 강렬한 색상의 멘드라미보다 가을철 시들은 멘드라미꽃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작품속에서 작품의 제목도 모두 멘드라미라고 하여서... 얼핏 보기에도 멘드라미의 1년간의 화려한 개화와 시드는 과정을 작품으로 만들었..

아트 갤러리 2025.01.28

필기구와 책, 서재가 소재인 홍경택작가 -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2025년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첫 기획전시 주제 "O'OBJECT (오'오프젝트)"를 개최해서 방문했습니다.4명의 작가의 각기 다른 오브젝트를 소재로 작품을 만들었는데...이번에 소개할 홍경택 작가는 필기구와 책 그리고 책을 담은 서재를 소재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살펴보니 큰 화폭을 다양한 필기구를 입체적으로 칼러풀한 색깔로 조금 과장되게 가득 담고 있었고, 서재에 꽉 찬 책들과 아이들과 평화의 상징 비둘기가 있었고, 조금 더 들어가 보니 서재에 화초가 있고, 조금 더 들어가 보니 마치 박물관과 같이 다양한 소재들로 가득 담겨있었고, 또 마지막 즈음에는 서재의 중앙에 골프클럽이, 그리고 다른 작품은 서재의 중앙에 에베레스트 산이 담겨 있었습니다..아마도 추정해 보면 서재가 평화의 장소이자 자신의 ..

아트 갤러리 2025.01.28

생명의 곡식으로 삶을 표현한 정정엽 작가 -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2025년 첫 기획전시 "O'OBJECT (오'오브젝트)"가 있어서 찾았습니다.4명의 작가중 곡식의 알갱이를 오브젝트로 한 정정엽 화가분의 작품을 보고 왔습니다.  살펴보니 정정엽 작가는 일상의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마주하는 사물을 소재로 하는 작가이다 라고 합니다. 어느 인터뷰를 읽어보니 "과거의 사대부가 난을 쳤다면, 나는 먹는 파를 치겠다" 일상에서의 먹기위해 다듬는 파가 난보다 더 아름답다고 전하는 정정엽 작가, 자신의 작업에 대한 당당함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매일 부엌에서 살림하면서 만난 곡식 콩, 팥의 알갱이를 작품의 소재로 삼아 곡식의 알갱이 팥과 콩을 우람한 근육으로, 섬으로, 바다로, 축제로, 제주도의 4.3사건으로, 하늘의 수많은 별들로, 그리고 달로 표현하였..

아트 갤러리 2025.01.28

극사실주의 정물화 대가 - 김영성 (미메마스 아트 갤러리)

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포르투갈의 현대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알바루 시자"께서 설계하신 미술관에서 2025년 첫 전시회가 있어서 찾아보았는데...이번 전시의 주제는  O'OBJECT (오'오브젝트)이였고, 4명의 참여 작가는 각 작가가 집중하는 시각적 대상에 자기만의 주제를 투사하여 회화적 실험을 깊이있게 실천하여 얻어낸 예술적 성취, (오브젝트)에 주목하여 주제로 삼았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먼저 김영성의 극사실주의의 그림을 보고있으면 마치 사진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어떻게 저렇게  실사 사진처럼 그릴 수 있지? 상상해 보면 사진도 픽셀로 이루어져 있어서, 작품을 사진을 찍은 후 크게 확대해 놓고서 그림을 고해상도의 마치 픽셀을 칠하는 것처럼 작업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아트 갤러리 2025.01.28

오리선생 산수유람기 - 김호민, 한벽원미술관

김호민 작가의 동양의 산수화에 대형 오리를 넣은 작품 오리선생 산수유람기를 보고 왔습니다. 작품으로 살펴보니...산수화인 동양화에 현대의 대형오리와 캠핑등 일상을 넣었고, 또 군인들도 넣어 그렸습니다.조선시대로 동양화로 보면 겸재 정선의 산수화에 김홍도의 저잣거리, 기방, 씨름하는 인물을 넣은 듯 보입니다.. "김호민 작가에게서 당시의 시대상과 극히 일상적 모습을 특별한 풍경으로 만들어내는 연금술을 확일할 수 있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추사 김정희 세한도에 재치있게 그려진 텐트와 캠핑 풍경들이 그런 예다" - 이홍원 평론가 김호민 작가의 작품은 주로 산을 주제로 했고, 또 한강 그리고 해안선을 그렸고, 여기에  캠핑텐트, 철책과 경비초소 그리고 헬리콥터와 비행기가 등장합니다. "오리선생 산수유람기"..

아트 갤러리 2025.01.16

돌과 연기와 피아노 - 박진아,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에서 박진아 작가의 전시회가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돌과 연기와 피아노"라는 주제로 작품전시회를 열었는데..가서 보니 블루컬러 근로자의 일상의 순간을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촬영전의 스튜디오의 분주한 스텝들의 모습, 음식준비로 바쁜 요리사들과 조리중 발생한 연기로 가득한 주방의모습, 피아노를 만드는 공장에서의 섬세한 작업을 하기위해 안경을 쓰고 신중히 작업하는 모습을 작품에 담고 있었습니다. 작품을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스넵사진을 찍은 듯 작품의 인물들은 작업에 집중하고 있고, 주변 작업장을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마도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작업중인 순간을 스넵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보면서 스케치하고 색을 입힌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전..

아트 갤러리 2025.01.16

국제갤러리 Moving Stillness 2024 - 빌 비올라 BILL VIOLA

국제갤러리에서 전시중인 빌 비올라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살펴보니 빌 비올라는 비디오아트 창시자 백남준 작가가 'TV부처'등의 작품을 선보일 때 일을 같이하면서 첫 인연을 맺고 4년간 그의 제자로 수학하기도 해서 백남준 작가의 수제자로 꼽인다고 합니다. 2008년 백남준 작가의 위패가 봉인되어있는 봉은사를 참배하고 "백남준 선생님은 가장 창의적인 아티스트로, 저에게 '천천히'라는 미덕을 가르쳐 주셨고, 또 인간적으로도 따뜻한 분이셨다."고 회고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유인지 국제갤러리에서만 4번에 걸친 전시회를 가졌다고 하고, 또 안타깝게도 2024년 7월에 별세를 하셨다고 하니 이번의 전시는  그의 사후 전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약력을 살표보니 1951년 미국뉴욕에서 태어난 빌 비올라 작가는 시라큐스..

아트 갤러리 2025.01.15

Welcome to My Island - Choi&Choi GALLERY

푸르른 토요일 오전에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CHOI&CHOI 갤러리에서의 강민주 개인전을 참관하였습니다. 관람하게 된 배경은...현재의 갤러리에서 전시하는 작품을 소개하는 모바일 앱인 "아트가이드"를 열어서 가장 가까운 갤러리를 찾고, 전시내용과 작품을 살펴보니 "자연의 풍경과 그 안에 있는 동물, 놀이기구, 텐트등이 함께 어우러져있어서 실제 자연풍경과 상상을 섞은 재미있어 보이는 작품"을 찾아 갤러리로 방문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 찾아 살펴보니 CHOI&CHOI GALLERY의 강민주 개인전 "Welcome to My Island" 는 주제처럼 작가만의 아름다운 세상을 작품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갤러리는..먼저 전면을 시원하게 만든 유리창으로 개방감으로 작품을 길에서도 보고 들어올 수 있도록 하였고,..

아트 갤러리 202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