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에 대한 향수를 생각하고, 미래의 발전을 도모하고 싶은 젊은 작가의 표현으로 보여집니다..
제이미 홈즈는 루이지애나주의 티보도출신의 독학으로 공부한 화가라고 합니다.
그가 출생하고 성장한 미국의 남동부 지역의 일상을 소재로 그렸고, 최근에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직접 언급한 공공미술을 통하여 현 시대에 메세지를 전달하는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2020년5월25일 미국의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위조지폐 사용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미니애폴리스 소속 경찰관 데릭 쇼빈(Derek Chauvin)이 용의자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8분 46초 동안 무릎으로 목을 눌러 사망하게 한 사건으로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및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게 된 계기가 된 사건
뉴올리언스 미술관, 달라스 미술관, 휴스턴 미술관 등 유수의 미술관과 유명인들이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작품전은 아시아 첫 개인전을 가나아트에서 진행하므로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남동부의 현재의 모습과 흑인사회의 일상을 담은 담겨있는 제이미 홈즈의 작품 감상하세요!!!
<작품평>
"굳이 남부 흑인들의 전통음식 소울푸드에 대한 단상을 표현한 것은 추억보다는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테마라고 하는데..
과거 소울푸드를 즐기던 전통이 사라져가는 아쉬움이 그 하나이고, 여전히 현대에도 소비되는 흑인 노예제도 시절의 이미지에 대한 경계를 위해서이다"
"작품에서 차용한 어느 광고에 등장했다는 흑인유모의 이미지, 또 작품옆에 세운 접시를 들고 대기하는 듯한 흑인집사 조각이 바로 그 경각심을 위한 장치인셈, 그저 편안해 보이는 작품에도 뾰족한 가시가 박혀 있었다." - edaily 오현주기자
2013년 영국 테이트 브리튼, 서펜타인 갤리에서 열린 전시회를 통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 시작하며
80세 되던 해인 2014년 영국 현대회화작가에게 주는 상 중 가장 높이 평가되는
'존 무어 페인팅 상'을 수상하였고,
현재는 세계3대 갤러리에 손꼽히는 데이비드 즈워너의 전속작가로 영국 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 미술계의 거장이 되었다고 한다...
"영감의 아카이브" <전시회 글 인용>
역사속 이야기, 뉴스와 광고, 영화에서 받은 영감을 표현한 작품들
로즈 와일리는 정치, 종교, 명성, 사랑, 역사, 돈과 같이 다양하고 예민한 주제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솔직하게 캔버스에 담는다.
특히 영화광인 그녀는 영화 속의 한 장면을 가져와 자르고 클로즈업하며 새롭게 풀어내길 즐긴다.
'오리지널 영화를 보면서 느낀 흥분과 감동을 이미지로 표현하려고 노력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시각언어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하는 로즈 와일리
폭넓은 소재들은 많은 사람들이 쉽고 친근하게 작품에 다가올 수 있도록 한다.
팬지의 여왕 2016 <전시회 글 인용>
이 작품은 마르쿠스 게레드츠 2세가 그린 엘리자베스 1세의 초상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물방울 무늬의 보석 장식 드레스와 커다란 카라의 화려한 의상이 인상 깊었던 로즈 와일리는 이를 자신의-
작업 속 한 부분으로 등장시켰다. 이렇듯 기억 속의 이미지, 단어, 문장 등을 재조합하는 작업방식을 취하는
작가는 심지어 작품 속 단어들을 일부러 조각내거나 철자를 다르게 적기도 한다. 이 작품에서도 여러 텍스트가 눈에 띈다. 작품 한가운데 적힌 푸른색의 'ER'은 엘리자베스 여왕(Elizabeth Regina)을 뜻하고, 그 아래에는 오마주 대상이
된 초상화 'The Ditchley portrait', 마르쿠스 케이츠2세 'Marcus Gheeraerts the Younger'를 휘날리듯 적어 장식하고 있다.
원작에 없던 팬지 꽃을 추가로 그려 넣었는데 <햄릿>의 등장인물인 오필리어는 팬지(Pansies)의 꽃말은 '생각'을 뜻하는 프랑스어 '팡세(Pensees)'에서 유래되었다고 말한다. 이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작품명을 'Queen of Pansies'로 붙이고
팬지 꽃과 함께 'Pensees'라는 글자를 적어 넣었다. 이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을 유발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로즈 와일리는 말한다.
팬지 꽃의 라인을 마치 컬러링 북의 도안처럼 단순화시켜 전체적인 페인팅을 모던하게 느껴지도록 표현되었다.
"엘리자베스 & 헨리와 새들 2013" <전시회 글 인용>
이 작품의 시작은 미술 평론가 로라커밍이 영국의 주간지 '옵저버'에 실은 17세기 영국 왕실화가 로버트 피크의 작품에서 시작된다. 로버트 피크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엘리자베스 시대의 의상은 부풀어지거나 과장되는 구조적인 스타일과 몸에 피트 되는 실루엣을 선보이는데 이를 로즈 와일리는 굉장히 창의적으로 느켰고, 이에 영감을 받아 작품을 그리기 시작했다. 옷 특유의 형태와 색감을 독창적으로 느껴, 이는 시리즈 작으로 이어진다.
높이 5m가 넘는 총 6개의 패널로 이루어진 대형 작품이다.
엘리자베스 & 헨리라는 제목과 고대 의상, 성곽의 이미지는 얼핏 보면 잘 어울리는 한 장면 같지만, 실제 이 건물은
로즈 와일리에게는 아무 의미 없는 그저 작업에 배치할 커다랗고 네모난 형태로 구도상 필요해서 그려 넣었을 뿐이라고 이야기 한다. 알고보면 역사나 왕실의 주제를 다룬 작품같지만, 이 성곽은 특권의 상징도, 부와 명예의 표현도 아닌 회화적 구도를 위한 '커다린 덩어리'일 뿐이다. 기차를 타고 지나치며 보았던 집 근처의 로체스터 성의 이미지는 로즈 와일리의 '기억 저장소' 한 쪽에 머물러 있다가, 불쑥 튀어나와 작품 속 자리를 찾아 재배열된 셈이다.
이렇듯 작품의 주제는 '대단한 의미'가 아닌 '평범한 일상이자 자신의 일기'와 같다고 로즈 와일러는 이야기 한다.
원래는 1번의 아래에 2번이 배치되는 6개의 캠퍼스로 구성되었으나, 미술관의 천장높이가 낮아서 옆에 배치하였다.
"노래하는 북한 어린이들 2013"
이 작품은 로즈 와일리가 영국의 주간지 '옵저버'에 실린 기사를 보고 그린 것이다.
북한 어린이들이 교복을 입고 노래 부르는 모습으로, 기사에 실린 사진 속 아이들의 머리모양, 얼굴 그리고
단정하게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그녀의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그에 관한 설명을 그림에 추가할까 고민했지만,
굳이 세세한 것들을 강조하거난 정의 내리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평소 야자수를 좋아해 작품 곳곳에 즐겨 그려넣는 편인 로즈 와일리, 이 작품에서도 세 그루의 나무가 등장한다.
흥미롭게도 모두 같은 장소의 나무가 아니다. 한 그루는 런던 템즈강 켐버스 브리자 북쪽의 나무, 또 한 그루는
프랑스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장드 트루노프에 등장하는 나무이며, 나머지 하나는 멕시코의 거리 광고에서 마주한 나무다.
직관적인 이미지에 영감을 받아 그녀만의 터치로 재조합하는 것을 즐기는 로즈 와일리는 이 작품 역시 특별한 정치적 메시지는 담지 않았다고 한다.
"보통의 시간" - <전시회 글 인용>
로즈 와일리가 사랑한 일상의 순간들
로즈 와일리는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Daily of things'라는 그녀만의 기억 저장소 속에
넣어놓고 그림 곳곳에 활용한다.
뉴스, 만화, 스포츠, 유명인은 물론 동물, 새, 곤충, 나무, 꽃, 심지어 아틀리에 창밖으로 펼치는
평범한 풍경들까지도 그녀의 작업소재가 된다.
이러한 오브제들은 실제 크기를 무시한 채 단순화하거나 오버랩해 그녀만의 생명체로 재탄생되기도 한다.
소녀와 여성을 주제로도 많은 작업을 한 로즈 와일리.
작품속의 소녀와 여성은 굴복하기를 거부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런 묘사법은 자기자신을 그릴 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렇듯 자신의 일상을 작품으로 옮기는 행위는 고백적이고 자전적인 작업으로 펼쳐진다..
"푸른색 소녀들, 내가 입었던 옷" <전시회 글 인용>
로즈 와일리는 전통적으로 페인팅의 대상화가가 되는 '여성'에 대해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그녀가 그림으로 표현하는 여성들은 보편적으로 생각되는 여성상의 정의에서 오히려 벗어난다.
이 작품에서도 아름답고 근사한 여자의 모습이 아닌 맨 왼쪽에 보이는 불량소녀가 마음에 든다는
로즈 와일리.
작달막한 체구와 가다린 상체 높이 올린 머리, 밋밋한 목과 가슴, 어정쩡한 자세를 가진 이 여성은
그녀를 향한 주변 남자들의 눈길이나 유혹의 휘파람이 없을지언정, 세상이 자신을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
전혀 개의치않고, 스스로를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라 생각하는 자신감을 돋보인다고 한다.
그림의 구성단계에서 파란색 그림자를 형태를 먼저 그려 넣었고, 마지막에 두꺼운 검은색선으로 명확하게
강조한 점이 독특하다. 이것은 멀리서도 소녀를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작은 소녀가 단순히
인형처럼 귀엽게 보이지 않도록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옐로우 스트립 2006" - <전시회 글 인용>
로즈 와일리는 축구 선수들은 대중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친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유명 선수들은 매우 대중적인 아이콘이므로 그녀의 좋은 직업소재가 되었다.
이 작품에선 선수들의 각기 다른 개성과 특징을 시각화한 점이 흥미롭다.
왼쪽부터 공중 점프슛을 멋지게 하고 있는 웨인루니, 피터 크라우치는 반바지를 입고, 장신의 체구로 스트라이커에게
공을 넘기고 있으며, 예쁜 두상을 가진 티에르앙리는 특유의 몸짓으로 가볍게 달리기를 하고 있다.
초록색 장갑을 낀 골기퍼 예스레만은 구부린 무릎과 거구의 체격 특징을 표현했다. 호나우지뉴는 몸을 자주
씰룩거리는데 이때 같이 흔들리는 묶은 머리모양과 그가 주특기인 뒤차기를 그림에 그대로 옮겼다고 한다.
호나우지뉴의 특징인 개성 넘치는 입 부분만 따로 그린 드로잉 작업도 있다.
각기 다른 팀의 선수지만 모두 연계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 훈련용 노란색 유니폼으로 통일해 표현했다.
흩뿌려지듯 표현된 초록의 잔디는 경기장을, 화이트 라인들과 축구공을 배경으로 여러패널이 하나의 작품으로
보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구를 사랑한 그녀 그리고 손흥민" - <전시회 글 인용>
토트넘의 팬인 로즈 와일리가 그린 액티브한 순간
열렬한 축구 팬이었던 남편 로이 옥슬레이드의 영향을 받아 리버풀을 시작으로 첼시, 아스널 등 영국의 유명 축구 팀들을 좋아하는 로즈 와일리.
축구 경기는 물론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집중된 그녀의 시각은 작품의 영감에 원천이 된다.
팬들에게 환호받는 '축구의 신'들은 방송과 신문을 통해 늘 소개되는 대중적인 아이콘으로 작업 주제로 훌륭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선수 각자의 매력 포인트와 신체적 특징을 표현된 작품들이 흥미롭다.
토트넘 소속 손흥민 선수의 활약을 담은 최신작도 소개 된다.
"거미, 개구리 그리고 새" - <전시회 글 인용>
레드, 블루, 블랙 3가지 단색 컬러 시리즈중의 하나인 'Spider, Frog & Bird' 가로 길이가 5m가 넘는
이 작품은 3개의 패널을 걸쳐 거미, 개구리, 파랑새 세마리의 동물을 표현한 작품이다.
각 동물의 실제크기를 무시한 채 균일한 사이즈로 묘사하는 방법은 로즈 와일리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표현법.
작품 하단에 검은 페인트로 동물의 명칭을 텍스트로 기재하는 것 역시 직관적으로 작품을 설명하는 작가의 특징중의
하나. 대형 사이즈의 단색 동물 시리즈는 모두 붓을 사용하지 않고, 손을 큰 페인트 통에 담궈 도구없이 직접 맨손으로
그렸다.
동물의 가장자리는 손으로 그리다 보면 모양이 틀어지기 쉬운데, 실수를 하면 다시 작게 그릴 수 없기 때문에
그 위에 캔버스 조각을 덧대거나, 물감으로 엎어 크게 그려 수정하는 방법을 작가는 과감하게 즐겼다.
로즈 와일리는 '나는 스테이플러 건을 작품에 쓰는 것을 좋아한다. 덧대어 수정한 과정이 보이는 게 좋다.
때론 일부러 작품에 덧대어지고 추가된 요소들을 적용해 쌓아 올리듯 축적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라고 말했다.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각 캔버스는 물론, 곳곳에 작가의 손자국, 흘러내린 물감, 연필로 적어 놓은 숫자 등
작업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수많은 디테일을 볼 수 있다.
"소시지도그 2017" <전시회 글 인용>
로즈 와일리는 주로 기억 속 이미지를 소재로 작업을 하고 동물, 새, 곤충, 나무, 꽃 등 살아있는 자연 요소에
영감을 받는다. 이렇게 작품속에 등장하는 오브제는 실제 크기나 비율을 무시하고, 단순화하거나 오버랩해 활용한다.
이 작품 역시 등장하는 건축물과 동물의 비율은 실제 사이즈와 큰 차이를 보인다.
작품 속 건물은 로즈 와일리 기억 속에 있는 켄싱턴 가든이고, 왼쪽에 위치한 유선형의 라인으로 표현한 것은
이라크의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즈의 건축물이다. 평소 자하 하디즈 건축물에 영감을 받아 수없이 많이 그렸던
드로잉 중 하나를 골라 이 작품 한 켠에 옮겨 놓았다.
중앙에 등장하는 두 마리 강아지 중 우측의 것은 한번 그려졌지만, 좌측의 강아지는 여러번의 수정을 거쳐 탄생되었다.
기존 그림을 덮어 수정을 반복하다보니 사이즈가 커져 두 강아지의 크기가 다르다.
도그(Dog)와 덕(Duck)은 발음이 유사해서 자칫 혼동하기 쉬운데 이런 발음이 내는 소리에도 로즈 와일리는 흥미를 느낀다. 이 때문에 그녀는 오리와 강아지를 그린 작품의 카테고리를 하나로 합쳐 구분하고 있으며 이 작품은 그 시리즈 중 첫 작품이다. 이 작품은 차후 총 4개의 패널로 구성된 'Park Dogs & Air Raid'가 나오게 된 계기가 된다.
작품 상단부의 글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어릴 적 잠시 살았던 친척의 집 주소로 42번지였는지, 32번지였는지 기억이 희미한 로즈 와일리의 심정을 텍스트를 통해 작품속에 표현했다.
포루투칼어로 '어리석다'라는 의미에서 왔다고 하며,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날지도 못해서 포식자들의 쉬운
먹잇감 이었기 때문이다 라고 합니다.
도도새의 날개가 퇴화된 이유는 "도도새를 위협할 만한 맹수가 없었기 때문이며, 포식자와 같이 살지않는 서식지의 특성에 맞게 새들에게 가장 튼튼한 생존수단인 날개를 포기한 것이다" 라고 합니다.
<멸종된 스토리>
도도새는 인도양의 모리셔스섬에서 서식한 새이며, 이곳에서 이 새는 오랫동안 아무 방해없이 살았기 때문에 하늘을 날 필요가 없어져 그 능력을 잃었고, 포유류가 없는 울창한 숲에 서식하면서 땅에 둥지를 틀고, 나무에 떨어진 과일을 먹고 살았다고 합니다.
1505년 포르투갈인들이 최초로 섬에 발을 들여 놓게 됨에따라 무역을 위한 어선들의 중간 경유지가 되었고, 50파운드의 무게가 나가는 도도새는 신선한 고기를 원하는 선원들의 매우 좋은 사냥감이 되어서 이로 인해 많은 도도새가 죽어갔고, 후에 네덜란드 인들이 이 섬을 죄수들의 유형지로 사용하게 되었고, 이때 원숭이, 돼지, 배에 살던 쥐들이 섬에 들어오므로 인간이 모리셔스섬에 발을 들여놓은지 100년만에 1681년 마지막 새가 죽임을 당함으로 멸종되었다고 합니다.
도도새 멸종후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한 과학자가 모리셔스 섬의 특정한 종의 나무가 희귀종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게되었는데.. 남아있는 나무 13그루 전부가 300년가량 되었으며, 1600년 이래로 어떠한 발아도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이는 도도새는 이 나무의 열매를 먹고 살았으며 오로지 이 새의 소화기관을 통해서만 이 나무는 씨앗을 옮기고 성장시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한 종의 생물이 사라지므로 또한 다른 종의 생물이 멸종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다행이도 몇몇의 사람들이 사육되는 칠면조의 식도가 도도새의 소화기관이 했던 역활을 흉내낼 수 있음을 알아냈고, 그들은 칠면조를 이용하여 그 나무의 새로운 세대를 성장시킬 수 있었고, 이제 그 나무들은 '도도나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