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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갤러리 65

콘크리트앱스트랙션 - 구자윤, 박광수, 김지선 미메시스아트뮤지엄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기획전시 'CONCRETE ABSTRACTION' 해석해보면 사실에 의거한 추상,  즉 "구체적인 추상" 추상화이지만 구체적인 실상을 대상으로한 추상화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방문해서 살펴보니 젊은 작가들의 각자의 시선에서 보이는 어떤 장면, 사물, 현상 등을 작가의 해석으로 추상화로 그린 작품들이었습니다.  특히 이해하기 어려웠던 작가는 구지윤 작가로 도시를, 인물화를 그리고 있었지만 설명을 듣고서야 알 수 있을 정도로 추상화속에 담겨있는 내용을 읽어내기는 쉽지않았습니다. 설명을 살펴보니 도시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의 바쁘고, 지루함과 그러나 변화에 둔감하고, 우울함과 불안함을 담아 그렸다고 하는데...이해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살펴보아야 할 작품인 것 같습..

아트 갤러리 2024.12.09

제8회 한뫼 크로키전 - 아람누리 갤러리 크로키전 - 아람누리 갤러리

고양 아람누리 갤러리에서 제8회 한뫼크로키전 전시회가 있어서 둘러보았다.크로키는 학창시절에 몇 번 그려본 적이있었고, 화가들도 습작을 위해서 훈련으로 많이 그리고 있는 것 같다.둘러본 이후 앞으로 나도 시간이 좀 나면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는데...먼저 크로키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한 좋은 전시이었다..  크로키를 배우기 위해서 정보를 찾아보니 (나무위크) "크로키(불어 croquis) 또는 속사화(速寫畵)는 대상의 자연스런 동세나 형태, 포인트 등을 관찰하여 빠르게 표현하는 스케치 기법이자, 관찰력과 손의 감각을 증진시키는 훈련법이다. 반대로는 데셍, 모작이 있다.보통 작가가 작품을 위해 포즈, 소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크로키를 그리게 되며, 혹은 미술 훈련을 위해 시전되기도 한다. 크로키를 통해 수..

아트 갤러리 2024.12.06

일상의 흔적을 되새김 - 김진기, 아람누리(궤적을 연결하는 점들 전시중)

김진기작가의 되새김, 엔트로피주제를 보고, 되새김은 사물의 보이는 전면과 숨겨진 이면, 상황의 현재과 되어질 미래, 제품의 생산과 소비된 후의 모습등으로 보이지는 것의 이면을 되새겨봄으로 추정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엔트로피는?? 음...엔트로피는 사전적의미를 찾아보니   "열역학계의 유용하지 않은 (일로 변환할 수 없는) 에너지의 흐름을 설명할 때 이용되는 상태함수다.(위키백과)" 그러니까 불로 말하자면 활활 타고 더이상 탈것이 없고, 영향을 못끼치는 잔불들이라고 본다면....어떤 일들의 결과, 마지막, 파국을 의미할 수 도 있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작품을 보니 역시'충돌'은 자동차가 충돌후의 찌그러진 모습에 회화를 더하였고, '끌리는 뒤태'도 온전하였을 공간의 철거된 건물내의 모습으로 미래의..

아트 갤러리 2024.12.05

다른 매체 콜라보 작품 전문가 - 서성협,아람누리(궤적을 연결하는 점들 전시중)

서성협 작가의 작품 전시실에 들어갔을 때 공장에서 나는 소음이...웅~~웅~~음...앞의 작품을 보니 배기공조 덕트작품에서 계속적으로 공장소음을 내고 있었다.... 참..별걸다 작품으로  뭐지 이 작가분은..또 다른 작품명  "서랍을 열면소리가 납니다 - 심벌즈" 등 테이블 작품의 위의 뚜껑을 열어보니  심벌즈, 괭가리, 작은북 등 다양한 타악기의 소리가 났고...또 어떤 작품명 "서랍을 열면 소리가 납니다.- 활"을 여니 바이올린 소리가 납니다.. 긴테이블 위에 바이올린의 현를 붙여서 열 때마다 현이 바이올린 줄을 스치므로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또 화장실이 막혔을 때 뚫는 기구인 뚫어뻥으로 계속 공기를 주입하면  당연히 앞의 파이프오르관에서 소리가 날 줄 알았는데...소리가 안나서...어 왜 작동이..

아트 갤러리 2024.12.04

빙하의 소리를 신체의 소리로 기록 - 전보경,아람누리 (궤적을 연결하는 점들 전시중)

전보경은기술과 문명 속에서 인간 신체가 세계를 감각하는 방식을 탐구하여, 장인들의 몸짓과 이야기를 수집해 책, 영상, 설치 작업으로 재구성한다고 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빙하의 이야기를 수집하여  "이름없는 노래 : 글래시아 블루" 빙하를 노래했습니다. 또 작가는 인간, 기술, 자연의 관계를 확장된 시각으로 바라보며, 인간중심성을 넘어 환경과 신체의 상호작용을 모색하며 정서적, 물질적 전환을 이루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있다고 합니다.     "전보경은 구조나 제도에 의해 상대적으로 가려진 예술과 비예술, 역사와 수집된 기억의 관계에 대해 주목한다. 그리고 이들의 관계를 ‘다시-쓰기’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이를 위해 작가는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격동 속에서 개인이 겪는 삶의 변화에 관심을 갖고, 사람들..

아트 갤러리 2024.12.02

세상의 모든 것을 담고 싶은 작가 - 이세준 아람누리 (궤적을 연결하는 점들의 전시중)

세상의 모든 것을 화폭에 담아내길 원하는 이세준 작가 물론 화폭에 담기기전에 은유의 시간을 거쳐서 화폭에 담고자 하였다고 합니다. 추상과 구상이 동시에 드러나고 다양한 기법들이 존재하는 형태의 이미지 그림...또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자신이 보기 위해서라니 작품을 통해서 작가는 자아를 찾고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2024년 '키아프하이라이트"로 선정된 이후의 이세준작가 영상인터뷰에서 보니  20대청년시절 2012년 키아프에 처음 출품하였는데 방대한 작품의 미술세계를 보고, 길을 잃을 까 염려되어서 자신만의 작품세계의 방향이 확정되기전까지는 다시 전시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였고,  이와 같은 이유에서인지 최근 참여한 2024년 '키아프 하이라이트' 작가로 선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즉 오랜기간 자기만의..

아트 갤러리 2024.12.02

허용될 수 있는 반달리즘 - 강상우, 아람누리"궤적을 연결하는 점들" 전시중

강상우 작가는 먼저 유년 시절의 기억을 사유하고 이를  대중문화 요소를 통해서  현실과 환상, 실제와 허구를 탐구하고 재구성하는 작품을 한다고 합니다. 즉 그의 작업은 그의 기억속에 있는 세계를 이미 대중매체를 통하서 만들어진 사실을 자신만의 환상적인 현실로,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의미를 담은 새로운 형태의 작품으로 재구성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이번 작품의 주제는 허용될 수 있는 반달리즘(반달리즘(vandalism) 또는 훼손 행위(毁損行爲)는 공공의 재산이나 사유 재산을 고의적으로 파괴하거나 해를 끼치는 행위이다. 문화·예술 및 공공 시설을 파괴하는 행위 또는 그러한 경향을 말한다.- 위키백과)으로 작가의 추억과 상상력이 공공 조형물과 역사속의 사진 그리고 자연과 인물속에 투영된 작품을 선보입니다. 허..

아트 갤러리 2024.12.02

왕이 사랑한 비밀정원 석파정 (서울미술관)

서울미술관에서의 전시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를 보기위해서 가보니입장료가 2만원.. 그런데 이 입장료에는 미술전시회와 석파정의 관람비가 포함이 되어있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가분들의 좋은 전시를 둘러보고 나오니..안내하시는 분이 4층으로 가라고 한다.4층에서 내려보니 평지가 나오고 안내판을 보니 '석파정'와우~~ 그러니까 산아래가 서울미술관이었고 산위의 언덕에 석파정이 있었다.. 입구쪽에서 조금 내려가면 큰 차량과 많은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넓게 콘크리트로 도로면을 크게 포장을 하고 있었는데..암벽들이 어디까지 연결되었는지는 갈음을 할 수 없었지만 콘크리트 포장 밑에 있을 암벽들을 생각하고, 안타갑게 여겨졌다. 지금이라면 암벽위를 편리한 진입과 관리를 위해서 콘크리트로 덮었을까? 아닐 것이다. ..

아트 갤러리 2024.11.27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I'm fine and you? - 서울미술관

우리나라의 최고의 예술가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아서 부암동 "석파정 서울미술관"을 한 걸음에 달려갔습니다.들어가보니 전시를 보는 순서도 역사별로 작가별로 질서있게 정리해서 의미가 있었습니다.먼저 추사 김정희의 붓글씨로부터 이중섭의 엽서화에 이르기까지 약 7개의 섹션으로 구분하였는데..추사 김정희의 붓글씨, 신사임당의 초충도(풀과 벌레를 소재로한 그림)10점, 이응노 장욱진 천경자 김기창의 동,서양화작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장 김창열 서세옥 김환기 정상화 이우환의 대형작품, 이대원 유영국 임직순 도상봉의 화사한 정물 인물화작품, 이우환의 신작 '무한의 공간'의  최초전시 그리고 이중섭의 사랑과 우정에서는 미공개 편지화 작품의 최초 공개까지 이들의 대표 작품을 선보였고,  더불어 이분들의 내면의 세계..

아트 갤러리 2024.11.25

파스텔 대가 - 니콜라스 파티 (호암미술관)

호암미술관에서 "니콜라스 파티"의 파스텔 작품을 전시하여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제목은 "더스트(먼지)"로 작가의 기존 회화 및 조각 48점, 신작 회화 20점, 전시를 위해 미술관의 벽에 직접 파스텔 벽화 5점을 직접그리고, 리움이 소장하고 있는 고미술품과 함께 작품을 선이고 있었습니다.. 파티의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 추상적이기 보다는 자연의 풍광을, 물체의 실체를 화려한 파스텔 채색으로 단순하게 그려서 쉽게와 닿았지만, 또 작품속의 실체사물의 변형된 모습은 작가의 어떤 의도가 숨어있지않을 까 생각되었습니다. 변형된 신체에 붙어있는 곤충들.. 단순한 인물화 얼굴의 주변에 그린 꽃, 사슴, 강아지, 박쥐, 버섯.. 누드의 뒷 모습속에 가시에 찔린 모습, 얼굴모습은 다양한 생각과 사상, 상처받고 고통받..

아트 갤러리 2024.11.19